“언제나 가슴 뛰는 일 소비조합, 건강과 기쁨 전할 수 있어 감사”

이인숙 사장(신정4동점)
발행일 발행호수 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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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늘 감사하다는 이인숙 사장

신앙촌 소비조합, 이인숙 사장(신정4동점)은 새벽 4시쯤 하루를 연다. 신앙촌식품(주) 본사에 들러 하루 동안 배달할 요구르트 런, 생명물두부를 냉동 탑차에 싣고 부산 지역 거래처 배달에 나선다. 이인숙 사장은 매일 수십 킬로씩 운전한다. 부지런히 돌아다녀야 배달을 마칠 수 있어서다. 그 시간이 이 사장은 가장 즐겁고 감사한 시간이다.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기

이인숙 사장은 1980년대 초 ‘신앙촌 소비조합원’이 되었다. 몸이 약하고 건강이 안 좋았지만 열심히 소비조합을 하며 즐겁게 사는 주변 동료들을 보며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소비조합을 해야 자신도 건강하고 기쁘게 생활할 것 같다는 생각에 시작한 일이지만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고객에게 말도 잘 걸지 못하는 ‘영업 초보’였지만 신앙촌 제품을 가지고 다니며 고객을 꾸준히 만났다. 한 번 두 번 고객들과 자주 얼굴을 마주하며 친분을 쌓게 되니 차츰 ‘내 고객’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때는 방문판매를 했어요. 방문판매의 특성상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날 때마다 고객들에게 더 성심성의껏 대할 수 있지요. 단순히 제품만 알리고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식사는 했는지, 건강은 괜찮은지 제가 한 걸음 먼저 다가가면 고객들은 마음을 여세요. 그렇게 지금까지 연을 맺은 고객들은 마치 가족 같은 느낌이 들어요.”

소비조합을 시작하고부터 “내일은 여기 가서 이 고객을 만나야지” 하며 가슴 설레며 즐겁게 일한다는 이인숙 사장은 “사람들이 저 보고 참 잘 웃는대요. 소비조합 일이 즐거워요. 보람도 있고요. 고객이 늘어가는 기쁨도 컸지만 무엇보다 매일 움직이고 활동하다 보니 어느새 몸도 건강해졌어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 건강하게 활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말을 들을 때면 지난 세월이 한없이 감사하기만 하다.

신앙촌을 좋아하고 제품을
믿고 쓰는 고객들 보면서
소비조합의 사명감 더 느껴

고객과의 신뢰가 첫 번째

30여 년 소비조합으로 달려온 이인숙 사장의 사업 노하우는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는 것이다. 비가 억수처럼 쏟아져도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정확하게 제품을 배달한다. 또 거래처에서 급하게 제품 요청이 오면 언제든 어디든 달려간다.

“고객 한 명 한 명은 모두 연결돼 있어요. 내가 진심으로 대한다면 그 고객은 다른 수십 명의 고객을 만들어주는 연결고리가 돼요.”

이인숙 사장은 틈날 때면 신앙촌식품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품에 대해 잘 알아야 고객에게도 권할 수 있으니까요”라고 말했다. 고객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제품을 확실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신뢰의 첫걸음임을 믿고 실천하고 있다.

나의 일, 소비조합

인터뷰를 마치고 거래처에 배달하러 간다는 이인숙 사장은 그야말로 활력과 미소가 넘쳤다.

“몇 년 전 거래처 롯데마트 직원들이 신앙촌에 방문한 적이 있었어요. 그들이 신앙촌을 둘러보고 이렇게 아름답고 좋은 곳에 초대해줘서 고맙다며 또 오고 싶다고 했어요. 그때 ‘소비조합이 해야 할 일이 바로 이것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정직과 신용의 대명사, 신앙촌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30여 년간 고객들에게 신앙촌을 알리고 건강과 기쁨을 전달해온 이인숙 사장의 부지런한 발걸음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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