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타임’은 정확한 시간을 의미’
1980년 9월 15일자 신앙신보에 서울 5중앙 학생회 총무 최승우군학교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친구들과 많은 시간 약속을 합니다. 천부교회를 다니면서도 여러 시간 약속들이 있지요. 주일예배시간, 수요일 말씀공부시간, 학교 앞에서 천부교회 선생님과 만나는 시간… 여러분은 이 약속들의 시간을 어느정도 지키고 있나요? 다음은 1980년 9월 15일자 신앙신보에는 실린 5중앙학생회 총무 최승우군의 글입니다.
“뜨거웠던 태양도 자취를 감춘 채 어느새 향기로운 바람이 옷깃을 스쳐가면서 우리에게 지난 일들을 정리하고 반성할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반성중에 가장 큰 것이 행사를 할 때 갖는 학생이나 그 어느 누구도 느낄 수 있는 모순점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것은 시간 약속이었습니다.
정해진 시간보다 으례 몇 십분 늦게 오는 학생들… 이러한 학생으로 인하여 지연되는 행사들. 이러한 것때문에 다른사람 ‘시온타임’을 가진 학생에게 얼마나 큰 손해를 주어왔던가? 또 하나님의 역사에는 얼마나 장애가 되어왔을까? (중략)
‘시온타임’이란 정확한 시간이지 1분도 틀려진 시간은 아닙니다. 시간을 지키지 못한 것이 ‘시온타임’이 아닙니다.
학생여러분! ‘시온타임’을 지킵시다. 이후부터는 행사를 정확한 시각에 시작할 수 있도록 합시다.
곱으로 여러 학생들이여 한시각이라도 아껴 하나님의 성업에 봉사하며 오묘한 시온의 장막을 열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