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당당함에 ‘아, 그렇구나!’ (김미혜 / 시온입사생)

김미혜 / 시온입사생
발행일 발행호수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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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초등학교 5학년! 어김없이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친구 중 손에 화상을 좀 입은 친구가 있었는데 유독, 그 친구의 손을 잡아 주고 싶었습니다.

어느 날, 그 친구가 절 불렀습니다. 자기가 다니는 교회에 한 번 가보자고 했습니다. 다른 교회와 다르다는 말 한마디와 함께 전 그 친구를 따라 나섰습니다. 그 곳이 천부교 서면교회였습니다.

1층 예배실에 하나님 존영을 보며 전 누구시냐고 물었습니다. 친구는 자신있게 “하나님이셔” 놀란 저는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이냐고 물었고 친구는 내가 답답하다는 듯이 “하나님이시니까 인간의 모습으로 오시는 것도 가능하지” 그 친구의 당당함에 ‘아 그렇구나!’ 했습니다.

처음으로 주일예배를 드렸을 때 묵도송을 잊을 수 없습니다. ‘이슬같은 성신을 허락하소서 씻으시고 채우소서’

마음이 참 편했습니다. 그 후로 천부교회가 좋았고 교회에 빨리 가고 싶었습니다. 천부교회가 좋아 가다보니, 이슬성신을 내리시는 분이 바로 육으로 오신 감람나무 하나님이심을 진실로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은 예배시간에 박수를 쳐도 손바닥이 아프지도 않고 부드럽고, 몸이 붕 뜬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참 신기했습니다. 그날 이후 하나님에 대한 확신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강해졌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후회되고 아쉬운 것이 있습니다. 마음속으로만 하나님이심을 느꼈지 확실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지 못한 것입니다.

어려운 전도지만 하려고만 하면 하나님께서 상대의 마음을 돌려주신다고 하셨는데 그 땐 용기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 어머니를 전도한 한 주일학교 친구의 글을 읽었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 글은 나에게 전도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주위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전 요즘 부모님 생각이 참 많이 납니다. 하나님께 많이 기울이면서 저를 전도했던 친구처럼 하나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과 마음으로 부모님을 전도하고 싶습니다.

‘겨자씨 만한 믿음이 있어도 산을 옮길 수 있다’고 하신 하나님 말씀대로 믿음의 가치를 알고 진정한 하나님을 믿는다면, 지금이라도 용기를 내어 주변 사람들을 전도하기 위해 노력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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