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성신 은혜를 주시는 분이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천국 가는 길을 가르쳐 주시는 것 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 직접 오셔서 은혜를 부어 많은 사람들의 죄를 씻어 주셨습니다.

“구원을 주기 위하여 이슬 같은 은혜를 공급해주고, 죄를 씻어 그 세계 데려 가기 위하여 내가 왔어. 갈 길을 제시해 주는 자 감람나무야.”

죄는 ‘마음의 때’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이슬성신 은혜로만 씻을 수 있습니다. 이슬성신이란? 이슬과 같이 임하시는 하나님의 신을 말합니다. 이슬성신은 이렇게 눈에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이슬성신이 공기 중에 흐르면 과일이나 꽃보다도 더 향긋한 향기가 코로 맡아지는데, 그것을 향취 은혜라고 합니다. 또 이슬성신이 물에 담기면 생명물이 되는데, 몇 년이 가도 썩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이슬성신 은혜는 우리 몸으로 느낄 수 있으며, 마음으로도 느낄 수 있습니다.

교회에 다녀 본 적이 없었던 저는 아무것도 할 줄 몰라 그저 사람들이 하는 것을 쳐다보기만 하였는데, 거기에 모인 사람들이 간절히 기도드리는 모습과 손뼉을 치며 힘차게 찬송 부르는 모습이 그렇게 좋아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기쁨이 스미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날뿐 아니라 제단에 가면 늘 기쁨이 넘치니 그 후로도 계속 다니게 되었습니다. 제단에 다니면 다닐수록 마음속에 기쁨이 넘쳐 나는데 그 기쁜 마음은 세상 무엇과도 비길 데가 없었습니다.
기쁜 마음을 나눠주고 싶고 이 진리를 모르는 사람들이 한없이 불쌍하게 여겨져, 몇몇 교인들과 “이 기쁜 소식을 온 세상 전하세∼” 찬송을 부르며 노방 전도를 다녔습니다.
제단에 가는 시간이 즐겁고 기다려져서 새벽예배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새벽 1시든 2시든 일어나기만 하면 바로 제단을 향해 집을 나섰습니다.

원래 저는 성격이 급하고 아주 신경질적이어서 걸핏하면 화를 내고 아이들도 잘 때렸는데, 대구 집회에서 은혜를 받은 이후부터는 혹시나 실수하여 그 은혜가 떠날까봐 생활 중에 조신하며 지내게 되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지 이틀째 되는 날 저녁 예배를 드린 후 철야를 할 때였습니다.
철야를 하는 사람들 중에는 은혜 체험을 얘기 하거나 찬송을 부르는 사람도 있었는데, 어떤 분이 앞에 나와 찬송을 부르니 저도 모르게 마음에 감동이 일었습니다.
어느 순간 부터는 눈물이 흘러내리면서 ‘제가 미쳐 알지 못하고 지은 죄까지 용서해 주세요’하는 회개의 기도가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기도를 하고 있으니, 어릴 적 소꿉장난을 할 때 예쁜 물건이 있어서 친구의 물건을 슬쩍 가졌던 일까지 하나하나 다 떠올라, 눈물인지 콧물인지 뒤범벅이 되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한없이 울었습니다.

이렇게 은혜를 받으면 마음의 변화가 생겨요.

첫째, 기쁨과 즐거움이 생겨요. 내가 받은 기쁨을 다른 사람에게도 알려주고 싶어지고, 교회 가는 시간이 즐겁고 기다려져요.
둘째, 짜증이나 화를 내지 않게 돼요. 짜증이나 화를 거침없이 내던 사람이 은혜가 떠날까 생활을 조신하게 하는 것으로 바뀌어요.
셋째, 죄를 회개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모르고 지었던 죄까지도 하나하나 생각이 나고 깊이 뉘우치게 돼요.

“이슬성신으로 구원 얻게 돼 있어요. 이슬성신으로 마음이 백합꽃 같이 피어야, 아름답게 피어야 영생을 얻어요.”

하나님의 이슬성신 은혜는 눈이 좋은 사람에게만 이슬성신이 보이고, 냄새를 잘 맡는 사람들만 향취 은혜를 맡는 것이 아니에요. 하나님의 은혜를 얼마나 받고 싶어 하는가 하는 나의 노력에 따라서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 하나님을 전해 주는 것은 아주 중요해요. 하나님을 몰라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을 천국으로 이끄는 것과 동시에 하나님께 많은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일이에요.

5월 축복일은 이슬성신절입니다. 하나님께서 5월 하순에 이슬 성신을 가장 많이 내린 것을 기념하는 축복일이에요. 풍성한 은혜를 허락하시는 하나님께 많은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우리들이 되도록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