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찬송가 녹음한 음악 삼총사

발행일 발행호수 2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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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사진 왼쪽부터 배원경, 이수빈, 김경미

“햇살같이 고운 맘 그 속엔 누가 계실까 미소처럼 환한 맘 그 속에 누가 계실까 언제나 우리 맘을 성신으로 지켜주시는 고마우신 하나님 함께 계시죠.”
 
요즘 천부교회 어린이 차량에는 아이들이 부른 예쁜 찬송가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지난 추수감사절에 선보인 어린이 찬송가 2집의 이수빈(초6, 소사교회), 배원경(초6, 동래교회), 김경미(초4, 가야교회) 어린이가 목소리의 주인공들이다. 
 
이번 어린이 찬송가 2집은 1집과는 달리 재미있고 신나는 어린이 찬송가 음반제작을 위해 미디(MIDI)로 만든 반주에 맞춰 독창자가 노래를 하는 방식으로 2004년 8월부터 2005년 7월까지 약 1년에 걸쳐 녹음을 했다.
 
어린이들은 미디실 안에 있는 컴퓨터에서 여러 가지 악기 소리가 나오는 게 제일 신기했다면서 “녹음을 처음 해봤는데 새로운 경험이라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요. 저에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드려요.”라며 원경이가 소감을 말했다.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교내에서도 합창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경미는 “한 곡을 여러 번 다시 불러야 하는 것이 제일 힘들었어요. 그래도 이번 일을 통해 무엇이든 시작하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야한다는 점을 배웠어요.”라고 했다. 
 
‘노래’에 관한한 또래 친구들 사이에선 뒤지지 않을 만큼 열의를 가지고 있는 원경이, 경미, 수빈이. 노래를 잘 부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까?
 
수빈이는 “노래를 잘 부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노래를 즐겁게 부르기 위해 웃는 연습을 더 많이 했던 것 같아요.”라며 “제가 녹음한 노래가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진다는 생각에 신기해요. 평상시에 소리를 많이 지르는데 목소리를 더욱 더 아껴서 다음에 이런 기회가 또 있으면 더 아름다운 소리로 노래하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녹음을 한 후로 ‘하나님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었다.’며 해맑게 웃는 아이들은 녹음을 하다 너무 잠이 와서 놀이터에 가서 관장님과 퐁퐁 타며 놀았던 일, 노래 연습 끝나면 휴게실에 들러 피자 먹었던 일, 음악 선생님과 아이스크림 먹고 노래 연습했던 일 등 찬송가 녹음을 하면서 재미있었던 일들을 서로 이야기 하며 좋아했다.
 
녹음 작업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긴 시간 동안 서서 녹음을 해야 하는데도 시종일관 웃으면서 한음한음 정성을 다해 노래를 불렀고 한 곡을 가지고 몇 번을 불러도 끝까지 집중력을 가지고 녹음에 임했다.”고 전했다.
송미애기자sma@theweek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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