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앙 전도관 (이만제단)낙성집회 때 내리는 이슬성신

발행일 발행호수 2565
글자 크기 조절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서울 이만제단 낙성집회 때 내리는 이슬성신 (1957년 4월 30일)

제39회 이슬성신절 전시실에는 서울 이만제단 낙성집회 때 내린 이슬성신 사진이 전시되었다. 이만제단 낙성집회 기간 중, 1957년 4월 30일에 제1회 장로 임명식이 열렸는데 그날 촬영된 이슬성신이 폭포수같이 내리는 모습의 사진은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하나님께서 장로들에게 안수하시는 모습(1957.4.30.)

이만제단 낙성집회 기간 중에 1957년 4월 30일은 제1회 장로 임명식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그날 저는 이만제단으로 향하는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가 예배실에 들어섰을 때,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뿌옇게 끼어 있어서 ‘어머나! 이게 뭐지?’ 하며 깜짝 놀랐습니다. 제 눈이 어떻게 된 줄 알고 얼른 두 눈을 비비고 깜빡여 보았지만 온통 뿌옇게 보이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밖을 내다보니 쨍쨍 햇볕이고 파란 하늘인데 예배실 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뽀얀 구름에 완전히 덮여 있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르자 안개가 조금씩 걷히면서 사람들의 형상이 보이는데, 제 주위에는 고름투성이의 환자들이 누워 있었지만 나쁜 냄새는 하나도 나지 않았고, 오히려 상쾌한 바람이 삭삭 스치고 지나가면서 박하사탕을 먹은 것처럼 시원하고 향기로운 냄새가 맡아졌습니다.

그날 하나님께서는 150명이 넘는 어른 분들을 장로로 임명하신 후 한 사람 한 사람의 머리를 짚으시며 안수해 주셨습니다. 제 기억으로 당시 서울대와 중앙대 교수님, 수도공고 교장 선생님 등 이만제단에 열심히 나오시던 분들이 장로로 임명되셨습니다.

특히 그날 촬영한 사진에는 이슬성신이 폭포수같이 쏟아지는 모습이 생생하게 찍혀 있어서,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그 사진을 볼 때마다 저는 온 제단에 이슬성신이 뽀얗게 덮여 있던 그때의 광경이 또렷이 떠오르곤 합니다.

<355회 강문형 권사 신앙체험기 中>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관련 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