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따뜻한 교역자가 될 것을 다짐해

<신규 교역자 - 서울 전농교회 남승희 관장>
발행일 발행호수 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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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교역자의 길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

남승희 관장

처음 교역자 권유를 받았을 때 교역자라는 직분이 한 중앙을 책임지고 교인들을 하나님 쪽으로 이끌고 나가야 하는 자리인데, 혹여나 잘 감당하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할까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런 중에 이번에 같이 발령받아 나오게 된 관장님과 고민을 나누고 관장님들께서 해주시는 이야기를 들으며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일이야말로 그 어떤 일보다 귀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교육을 통해 교역자의 직분은 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셔야 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저에게 주신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잘 해 나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교육을 마치고 전농교회 유년파트로 발령을 받게 된 저는 전농교회에 가기 전날 밤 ̒어떤 아이들을 만나게 될까, 아이들과 빨리 친해져야 할텐데, 일을 잘 해나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들로 걱정과 설렘이 교차했습니다.

나는 어떤 교역자가 되어야 할까?

아이들의 말을 잘 들어주는 따뜻한 관장님, 항상 열정 가득하게 아이들을 전도하는 관장님, 하나님 말씀을 잘 전해 주는 관장님 등 여러 고민을 하며 첫 발령지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전농교회에 도착한 첫 날, 다양한 성향의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밝고 개구진 아이들을 보니 제 마음까지 즐거워지면서 앞으로 저도 밝고 명랑한 관장님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챙기며 이해해 주고, 온화한 교역자가 되어서 하나님 방향으로 잘 클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또, 아이들과 함께 말씀 공부를 하면서 어떻게 설명을 해주어야 하나님 말씀이 아이들 마음속에 남을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하나님 말씀을 배우고 깨달으면서 교회 오는 것이 기쁘고 즐겁게 느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되려면 제가 먼저 하나님 말씀을 깨닫고 하나님 은혜를 받는 교역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 또한 차츰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발령을 받고 아직 한 달 정도 밖에 되지는 않았지만 귀한 길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한 중앙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일도 열심히 배우며 하나님 말씀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늘 노력하고 애쓰는 교역자, 항상 밝고 따뜻한 학생 관장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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