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보는 뉴스] 02. 성학대 여파로 독일 가톨릭 신자 170만명 떠나

발행일 발행호수 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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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가톨릭 중앙위원회(ZdK) 의장 이르메 슈테터-카르프와 독일 주교회의 의장 게오르그 베칭 주교, © ZdK/필립 헤커

독일 게오르그 베칭 주교는 2023년 독일에서 40만 명 이상의 가톨릭 신자가 탈퇴했다는 통계를 언급하며 가톨릭교회가 “포괄적인 위기”에 처해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개혁만으로는 교회 위기를 해결할 수 없지만, 개혁 없이는 위기가 더 악화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화가 필요합니다.”라고 역설했다. 독일 주교회의에 따르면 2023년 ‘교회 탈퇴자’는 402,694명으로, 2022년에 기록한 522,82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연간 수치를 기록했다. 총 1,779,014명의 사람들이 심각한 학대 위기의 여파로 2019년 이후 독일 교회를 공식적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세례를 받은 가톨릭 신자가 독일에서 공식적으로 교회를 탈퇴하려면 지역 등기소나 법원에 예약을 하고 공식 서류를 제출한 후 약 35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그들은 더 이상 등록되지 않았으므로 교회세에 대한 책임이 없음을 확인하는 증명서를 받게 된다. 독일 주교회의는 2023년 가톨릭 교회가 논란이 되고 있는 교회세를 통해 얼마를 수령했는지 곧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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