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교회 – 나도 생명물로 시신이 피는 것 봤어요

발행일 발행호수 2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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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유년부 임원 회의 시간에 반사들이 함께 했다. 가운데가 이향미 학생관장이다.

학생예배실을 나오면 바로 덤블링(일면 방방이)이 있다.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덤블링 위를 뛰는 아이들. 나름의 질서를 지키며 놀고있다.

눈웃음이 예쁜 유년부 회장 김다현(신상도초6)은 아이들과 잘 어울리며 주변을 잘 챙긴다. 그래서 아이들이 잘 따른다.

김다빈(노량진초5)은 생명물을 시신에 바르니까 예쁘게 피는 모습을 직접 보았는데 꼭 잠든 것 같더라며 “관장님도 되고 싶고 돌고래 사육사도 되고 싶은데 그 꿈은 변할 수 있어요. 그런데 하나님을 예쁘게 믿어 구원 얻고 싶은 꿈은 절대로 안 변할거예요”라고 야무지게 말을 한다. 다빈이를 전도한 이기연(노량진초5)은 지난해 축복일에 개근했던 일을 자랑스럽게 말을 했다. “다른 사람들 상 받는 거 보니까 부러웠어요. 저도 마음먹고 개근을 했는데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하나님 앞에 노력을 기울이고 임원으로 예배시간에 활동할 때면 사뭇 진지해지는 아이들의 모습에 하나님 앞으로 예쁘게 나아가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았다.

늘 웃는 얼굴로 아이들을 맞는 이향미 학생관장은 “죄 안 짓고 늘 겸손하게 기도하면 하나님 권능이 함께 하신다”는 말씀과 “하나님을 사모한 만큼 바라고 향한 만큼 은혜를 허락해주신다”는 말씀을 의지하고 교역생활을 하고 있다.

올해 초 파트 이동으로 주일학교를 돌봐주던 손길이 많이 비게 되면서 유정화 반사와 최영희 반사가 더 힘을 보태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언니들의 빈 자리가 많이 느껴진다”며 유 반사는 말한다. 이 관장은 큰 힘이 되어주는 두 반사에게 “하나님 일을 하는 것은 내가 사는 길이니 주인의식을 갖고 작은 일이라도 기쁘고 즐겁게 끝까지 잘 감당하는 반사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당부했다.

이 관장은 교역을 처음 시작할 때 “끝까지 노력하며 정성을 다하는 것이 귀하다”고 생각하며 시작했다. 지금도 하루하루 그렇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취재를 마치고 교역자 이동이 있었다. 이향미 관장은 소사교회로, 노량진교회에는 차경희 관장이 발령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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