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외계인 존재 가능성 열어두고 UFO 연구

발행일 발행호수 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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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 비행 현상(UAP) 독립 연구팀 보고서

미확인 비행물체, 즉 UFO를 1년 동안 추적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중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아직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우주 어딘가에는 UFO나 외계인이 있을 수도 있다며 그 가능성을 열어뒀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9월 14일(현지시각) 이러한 내용이 담긴 ‘미확인 비행 현상(UAP) 독립 연구팀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의 내용을 요약하면 “지금으로서는 UAP가 외계에서 왔다고 말할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는 것이었다. 달리 말하면 UAP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기에는 고품질의 관측 자료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빌 넬슨 나사 국장은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UFO를 봤다는 경험자들로부터 극히 적은 정보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과학적으로 검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UFO 현상 중 일부는 태양계를 통과해 지구로 온 물체가 확실하다면서, 외계인과 UFO의 실존 가능성을 열어뒀다. 특히 빌 넬슨 나사 국장은 개인적으로 자신은 외계인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외계인이 있냐고 묻는다면) 제 개인적인 대답은 그렇습니다. 그럴 가능성은 얼마나 되느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적어도 1조 개 별에 생명체가 있을 겁니다”라고 했다.

미확인 비행 현상 독립 연구팀은 “NASA가 전문 지식을 활용해 엄격하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수집해야 한다”며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포함한 정교한 데이터 분석 기법도 체계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NASA는 연구팀의 권고대로 향후 일반인이나 민간 기업들과 협력해 더 광범위하고 신뢰할 수 있는 UAP 데이터를 구축하고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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