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5살 때 앞집 할머니의 전도로 전도관에 처음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갔을 때 이제까지 맡아 본 적 없는 과일 냄새 같은 좋은 향기가 진동하는 것을 느꼈고, 3주 내내 따라간 전도관이 무척 좋아서 그 뒤로도 계속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덕소신앙촌에 입주를 해서 공장에서 일을 하며 신앙생활을 이어 나갔습니다. 공장에서 무거운 슬레트를 어깨에 이고 4~5층 되는 곳을 […]
3년 전 저는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 있었습니다. 수술이 잘 되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위암이라는 공포 상황에 닥치게 되었습니다. 처음 진료 중, 저와 동갑내기 어떤 여자는 수술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 삶을 포기하고 집으로 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수술이라도 할 수 있어 다행이었지만 병이 깊어서 한 3년은 항암을 해야 한다고 외과박사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
진정한 알곡 황금물결 출렁이는 들녘을 바라보며 한 해 동안 맺은 결실을 생각합니다. 봄에 뿌린 작은 씨앗이 가을의 풍성한 곡식이 되듯 구원을 향한 소망이 알찬 결실로 맺어지기를 기도드립니다. 오곡백과 향기로운 들녘을 바라보며 구원의 하나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비바람을 견딘 열매가 더욱 단단하게 여물어 가듯 구원을 향한 소망이 더욱 굳건해져서 하나님 거두시는 알곡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7년간 어떤 약을 써도 낫지 않았던 폐암말기의 저희 할머니께서는 전주 노송동 집회에 참석하셨다가 하나님께 이슬성신과 불성신의 은혜체험을 하시고 건강을 되찾으셨습니다. 초창기 기적 같은 은혜를 체험하시고 약 60년을 홀로 자식을 키우시며 소비조합활동을 하셨던 할머니께서 돌아가시자 저와 저희 어머니는 할머니의 오랜 바람대로 천부교식으로 장례를 치루기 위해 준비하였습니다. 하지만 천부교를 믿지 않던 삼촌과 의견이 맞지 않아 가족들을 설득하기까지 […]
이번 2013 천부교 체육대회에서 오랜만에 선수로 뛰고 나니 뜻 깊고 보람도 있었다. 작년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올해에 2주간 병원에 입원하고 한 달 보름을 쉬어야 할 정도로 몸이 쇠약해져 있었다. 전부터 체육대회에서 선수로 뛰고 싶었는데 이번 체육대회를 준비하면서 쇠약해진 건강도 되찾기 위해 스피드팀에 합류하여 운동을 시작하였다. 운동연습 기간 동안 힘든 점도 있었지만, 운동을 하면 할수록 […]
11월 추수감사절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 기간 동안 합창, 관현악 모두가 맡은 자리에서 정성을 드리며 오케스트라 무대를 위해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악기보다는 쉬워보여서 시작한 트롬본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어렵게 느껴집니다. 소리만 내면 되는 것이 아닌 소리의 깊이를 만들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가끔 연습을 하면서 내 신앙상태는 어떤가 생각 할 때가 있습니다. […]
신앙의 중심을 잡고 흔들림 없이 살아간다는 게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런 저에게 힘이 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기도문입니다. 흔들리지 않고 하루하루를 생활하는데 기둥이 되고 바른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지붕이 되어 줍니다. 생활을 하다보면 사람들과 부딪히고 마음이 상해 좋지 못한 생각들로 마음과 머릿속이 복잡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면 ‘한없는 기쁨과 즐거움과 은혜와 […]
“문 양아 부산으로 여행 가지 않을래? 부산에 기장신앙촌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은 아주 좋은 곳이란다.” “싫어요. 거기를 제가 왜 가요.” 주말이 다가오면 내가 다니던 직장의 원장님은 늘 나에게 부산으로 여행을 가자고 조르곤 했다. 벌써 19년 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된 그곳. 나를 전도한 원장님과의 인연은 예사롭지 않게 시작되었다. 다니던 학원에서 당시 피부 관리 실습생을 […]
올해로 딱 아흔이 된 저는 잊지 못할 하나님의 은혜체험 기억이 있습니다. 감리교회를 다니며 은혜가 무엇인지도 알지 못하고 그저 형식적으로만 다니며 4년의 시간을 보냈던 제게 동네 살던 장 권사님이라는 분이 불의 사자에 대해 저에게 증거하고 전도를 하려고 했습니다. 전도관에 나오라는 권유를 받던 어느 날, 어디선가 말도 못하게 좋은 향기가 났습니다. 지금까지 세상을 살면서 맡아보지 못했던 향기가 […]
처음 은혜를 받고도 세상에 휩쓸려 제단을 못나간지 수 십 년이 지나 2003년 어느 날 제 마음이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을 멀리하고 지낸 시간이 후회스럽게만 느껴졌습니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제단이 있는 곳을 수소문 하여 다시 신앙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처음 뵈었던 40년 전과는 많은 것이 변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낙원으로 가신 후에도 하나님께서 계셨던 때와 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