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오솔길 리스트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 (송정순 권사/성남교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 (송정순 권사/성남교회)

추수감사절 합창무대에 서는 소비조합원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하나님 은혜 안에 살고, 하나님 일속에서 바쁘게 사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저는 할머니, 어머니와 함께 원효로 구제단을 다녔습니다. 할머니는 항상 “어멈아, 빨리 예배드리러 가자. 은혜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다”하시며 하루에도 몇 번씩 구제단에 가실 정도로 교회 가는 것을 좋아하셨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가 전차에 […]

‘어르신, 대단하십니다!’ (신현녀 권사/부평교회)

‘어르신, 대단하십니다!’ (신현녀 권사/부평교회)

저는 올봄 큰 수술을 받았습니다. 병원에서 검사결과를 받은 날은 성신사모일 예배 이틀 전이었는데, 병원에서는 튀어나온 동맥이 늘어지면서 터지는 위험하고 다급한 상황이라고 당장 입원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계속 약을 복용해왔지만 그렇게 심각한 상태라는 것을 1년이 지난 후 알게 된 것입니다. 저는 잠시 마음을 진정시킨 후 사람의 목숨은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것이니 먼저 성신사모일 예배를 드리고 병원에 […]

하나님 일을 하니 중심이 생겨 (이남주 권사/원주교회)

하나님 일을 하니 중심이 생겨 (이남주 권사/원주교회)

저는 살아온 동안 가장 죄스러운 일이 하나 있습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과거에 교회에서 사람에게 마음의 상처를 심하게 받아 섭섭한 마음에 교회와 멀어졌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지금이라면 힘들긴 하더라도 마음을 추스를 수 있었겠지만 그때는 많이 어렸던 것 같습니다. 5달 정도 교회를 쉬면서 하나님을 떠난 괴로움은 이루 말 할 수 없었지만 마음 한 구석은 인간적인 섭섭함으로 냉랭함이 가득 찼습니다. […]

고향같은 신앙촌 (한미정(펜실베니아 대학원1)/동래교회)

고향같은 신앙촌 (한미정(펜실베니아 대학원1)/동래교회)

저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천부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래서 주일예배에 참석하고, 헌금을 드리고, 또 축복일 예배나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일, 신앙촌 제품을 쓰는 일 등 모두가 습관이고 또 생활이었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너무나도 당연했던 이런 저의 생활은 더욱 흔들렸고, 신앙인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동떨어진 생활을 하는 제가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유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근 5년간을 한 번도 한국에 […]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 (백남선 권사/춘천교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 (백남선 권사/춘천교회)

하나님을 따라오면서 무엇보다 죄짓지 않으며 성결하게 살겠다는 다짐을 하지만 번번히 실패를 합니다. 그간 받았던 은혜와 말씀을 생각하면 우주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귀하고 귀한 은혜와 말씀이지만, 나태한 신앙생활을 해온 저 자신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시고 체험케 해주신 모든 것을 어찌 말로 형용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 살아온 지난 날을 돌이켜보니 찬송가처럼 ‘부끄럼 뿐’입니다. 그러나 저에게도 작은 기적을 체험할 […]

은혜가 받고 싶어서 (정순실 권사/안양교회)

은혜가 받고 싶어서 (정순실 권사/안양교회)

중학교 3학년 여학생 때 한강모래사장집회에서 처음 하나님을 뵈었습니다. 제 눈에 비친 천막 안의 모습은 병자들이 낫고 벙어리가 말을 하고, 전기가 나간 어두운 천막 안에서 불덩어리가 날아다니는 등 놀라운 일 뿐이었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교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무조건 참여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방학이면 이만제단에서 봉사활동도 하고, 소사신앙촌 건설대원을 뽑는다는 광고를 듣고 몇 번을 찾아가 결국은 […]

마지막 모습 (나옥희 집사/기장신앙촌)

마지막 모습 (나옥희 집사/기장신앙촌)

기장신앙촌에서 장례반 일을 맡아 본 지 13년째 되어갑니다. “무섭지 않은가?” 가장 많이 듣는 질문입니다. 지금까지 장례반을 맡아 지내오면서 무서운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딱 한 번, 섬뜩한 느낌이 들었던 적은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돌아가신 분이었는데 사인을 확인하느라 생긴 가슴의 칼자국과 다시 그것을 꿰매고 고무옷을 입히고 미국식으로 파운데이션 화장을 두껍게 발라서 왔던 시신이었습니다. 시신을 처음 대하며 […]

부족함을 채우는 시간 (최성순 권사/성남교회)

부족함을 채우는 시간 (최성순 권사/성남교회)

17살 때 영산포집회에서 처음 하나님을 뵈었습니다. 하나님과 예배를 드리니 마치 새가 하늘을 날듯 몸과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영산포제단에 오시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넘치는 기쁨에 종일 찬송을 부르고 또 불렀습니다. 집과 제단은 멀었습니다. 저는 광주중앙병원에 취직을 했습니다. 오로지 새벽예배를 드리고 싶어서였습니다. 일을 하면서도 다음날 새벽예배에 갈 생각으로 기쁘고 즐겁기만 했습니다. 세상 어떤 기쁨과 비교할 수 […]

걱정부터 하지 말고 (이순형 권사/천안교회)

걱정부터 하지 말고 (이순형 권사/천안교회)

덕소 신앙촌에 입주해 있던 언니를 찾아갔다가 언니로부터 생명물 한 컵을 받아 마셨습니다. 그때는 ‘생명물’이 무엇인지 미처 모르고 마셨습니다. 그리고나서는 전도관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도농전도관을 4주째 다닌 어느날, 기도를 드리는 중에 아주 시원한 바람같은 것이 가슴을 파고 드는데 막 기쁨이 솟구쳤습니다. 기쁨이 넘치는 가운데 ‘천국이 여기 있다 저기 있다 못하리니 네 마음 속에 있다’란 말씀이 […]

무심코 내뱉은 말 (최성남 권사/장위교회)

무심코 내뱉은 말 (최성남 권사/장위교회)

기장신앙촌에서 살다가 몸이 안 좋아 집에 가게 된지 얼마 안 되었을 때입니다. 어느 날 꿈을 꿨는데, 하나님께서 우리 집 앞 작은 도랑에서 물길을 내시며 하시는 말씀이 ‘신앙촌에 언제 다시 오나’하시며 매우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지금도 너무 생생한 하나님 모습에 저는 ‘다시 하나님 앞에 가야겠구나’ 하는 각오를 세웠습니다. 하지만 현실의 제 모습은 하나님 앞에 다시 가겠다고 각오한 사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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