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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에 찬 나의 주장에 누구도 반론을 제기 못해

송정선 권사(1) / 수원교회

저는 1945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이 큰 건어물상을 경영해 경제적으로 넉넉한 환경에서 자란 저는, 예의를 강조하는 아버지 말씀에 따라 행동 하나 말씨 하나도 반듯하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어렸을 때는 친구들과 어울려 교회에 가기도 했는데, 종교에 관심이 있어서라기보다는 교회에서 열리는 여러 가지 행사와 친구들끼리 모이는 것이 재미있어 얼마 동안 다녔습니다. 그러던 1959년 제 나이 열다섯 살 때였습니다. […]

너무도 확실하고 분명한 은혜를 체험할 수 있었기에

박영주 승사(2) / 광안교회

<이어서> 그 후 1977년, 대연동제단에 다니던 막내아들 덕만이가 중학교 1학년 때 있었던 일입니다. 막내가 열이 오르고 머리가 아프다고 하기에 초량동 성분도병원에 갔더니, 장티푸스에 걸렸다며 입원을 권유했습니다. 입원 준비를 하기 위해 일단 집에 돌아왔는데 그날 밤 자던 아들이 갑자기 “악!” 하고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습니다. 아들은 눈이 돌아가 흰자만 보이면서 금방이라도 어떻게 될 것 같았습니다. 다급한 마음에 […]

초막이나 궁궐이나 하나님 모신 곳이 바로 천국

박영주 승사(1) / 광안교회

제가 하나님을 처음 뵙게 된 것은 1955년 5월 부산 공설운동장에서 집회가 열렸을 때였습니다. 사람들이 엄청나게 모인 그 집회에서 저마다 병이 나았다, 향취를 맡았다, 은혜를 받았다 하며 기쁨에 차서 이야기하는데, 저는 은혜가 무엇인지는 잘 몰랐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이 즐겁고 좋았습니다. 공설운동장 집회가 끝나고 그 이듬해 대신동에 전도관이 들어서면서, 저희가 살던 범천동에도 예배실이 마련되어 저는 그곳으로 예배를 […]

주신 은혜만큼 변화되지 못한 것이 안타까워

정순례 권사(2) / 부천교회

<이어서> 구제단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청암동에 이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만제단이 지어지고 동네마다 전도관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는 목사로 시무하고 있는 친오빠를 만나러 천안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교회에 열심히 다녔던 오빠는 신학대학을 나와 천안의 감리교회에서 목회 일을 보고 있었는데, 한강 모래사장 집회에 참석했을 때는 하나님이 은혜가 많으신 분이라며 감탄을 했었습니다. 오랜만에 […]

하나님 앞에는 추하디추한 죄인임을 깨닫고

정순례 권사(1) / 부천교회

올해 희수(稀壽, 70세)를 맞는 저는 이십대 젊은 시절부터 이 길을 따라왔습니다. 그동안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되새기면서,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저의 은혜 체험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결혼 후 서울 영등포에서 살던 때로 1955년 이른 봄날이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떠들썩하게 이야기하는데, 저희 동네와 가까운 도림동 장로교회에 ‘불의 사자 박태선 장로님’이라는 분이 오신다고 했습니다. 처음 듣는 이야기여서 “박 장로님이 뭐하시는 […]

주 하나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천국임을 실감해

박병화 승사(2) / 대전교회

<이어서> 1967년 공주에서 살면서 누에 치는 일을 할 때 있었던 일입니다. 누에를 치기 위해 저희 가족은 동네에서 떨어진 산 속 외딴집에서 살고 있었는데, 어느 여름날 비가 양동이로 붓는 것처럼 억수같이 쏟아지고 바람은 어찌나 심한지 지붕이 들썩들썩할 정도였습니다. 그 집은 한 번 허물어진 적이 있었던 집이라 거센 비바람에 금방이라도 내려앉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 빗속을 뚫고 동네까지 […]

기성교회에서 듣고 본 적이 없는 기쁨과 은혜를 받다

박병화 승사(1) / 대전교회

저는 1930년 충북 보은에서 태어났습니다. 엄격한 유학자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교회에 가 본 적은 없었지만, 저는 왠지 어렸을 적부터 교회에 다니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결혼 후 대전에서 살면서 남편과 함께 장로교회에 다녔는데, 그때 처음으로 하나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1956년 어느 날 시내에 붙은 벽보를 보니 ‘불의 사자 박태선 장로님 부흥집회’가 대전역 광장에서 열린다고 했습니다. 집회가 열리는 […]

하나님 집회에서 받은 기쁨과 즐거움은 큰 위로가 되고

김영애 권사 / 대신 교회

저는 1927년 경북 영덕군 영해면에서 태어나 열여덟 살에 결혼하여 부산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교회라고는 전혀 모르고 살던 제가 하나님을 알게 된 것은, 큰아들을 데리고 하나님 집회에 참석하면서였습니다. 당시 아홉 살이던 큰아들은 말이 너무 늦어서 “엄마”, “할배” 하는 두 마디 외에는 다른 말을 전혀 못 했습니다. 큰아들은 태도가 바르고 용모가 준수한 데다 듣는 것에 큰 불편이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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