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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라

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성경에 나오는 이른바 예수의 동정녀 탄생설에 관한 새로운 분석 기사를 방영하여 기독교 교리의 근간을 흔드는 충격을 주었다. 이 프로그램은 많은 신학자와 고고학자, 유대사학자들의 고증과 기원 전후의 팔레스타인의 생활양식을 면밀히 조사한 끝에 ‘동정녀 탄생설’ 의 실체를 파헤친 것이다. 결론적으로 BBC는 마리아가 처녀의 몸으로 예수를 잉태하였다는 주장은 역사적 근거가 없는 것이며 후세에 조작된 것이라고 […]

불신(不信)사회

우리 사회가 불신의 늪에 빠져서 삐걱거리고 있다는 조사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사람을 믿습니까?”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변하는 사람이 우리나라에서는 백명 중에 26명밖에 안 된다고 하는데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것이다. 이러한 불신 사회의 특징은 어떤 과학적 증거를 제시해도 믿지 않고 괴담과 유언비어가 난무하며 사회 각계에 부정부패가 만연하다는 것이다. 불신 사회는 필연적으로 사회적 갈등과 비용을 증가시킨다. 조사 보고에 […]

테레사, 베네딕토, 프란치스코

가톨릭에서 테레사 수녀와 전 교황 베네딕토, 현 교황 프란치스코, 이 세 사람은 매우 특이한 인물들이다. 테레사 수녀는 일생을 가톨릭에 헌신하였지만 종래는 종교로서의 가톨릭에 회의를 품고 가톨릭의 허구를 만천하에 드러낸 것으로 유명하다. 그녀는 가톨릭 수녀로서 말 그대로 성녀(聖女)의 일생을 살았지만 마음속에 빛을 찾지 못했다고 고백하여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것이다. 수녀로서의 그녀의 삶은 온 세상의 귀감이 […]

사교(邪敎)의 뿌리

“온 세상에 통곡이 가득할 때 저 혼자 살겠다고 돈 가방을 들고 달아나더니 백골(白骨)로 나타났다.” 어느 신문이 비리에 쫓기다가 허망한 최후를 맞은 모 기독교 교파 지도자의 죽음을 보고 쓴 기사이다. 사법당국의 소환 요청에 응할 것처럼 위장하면서 한편으로는 치밀하게 도주 계획을 세운 그는 돈 가방을 여러 개 준비하고 ‘젊은 여비서’와 요리사까지 데리고 비밀의 방까지 마련된 별장으로 줄행랑을 […]

외계인(外界人)

외계인의 존재는 유구한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사람들이 외계인을 완전히 믿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부인할 수도 없는 것은 외계인을 목격한 사람들이 많고 고대의 벽화나 유물에도 외계인의 흔적이 뚜렷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에리히 폰 대니켄 같은 외계인 신봉자들을 비롯한 많은 과학자들과 저술가들은 과학적으로 외계인의 존재를 입증하고 그들이 인류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한다. 과학자들은 […]

퇴마 신부

로마 교황청이 악령을 쫓아낸다는 사제의 퇴마 행위를 공식으로 인정했다. 교황청은 최근 사제 250명이 가입돼 있는 국제퇴마사협회를 정식으로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퇴마에 관심이 많은 교황 프란치스코의 전적인 지원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교황은 지난해 악령이 들렸다는 신도의 머리에 두 손을 얹고 기도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자신이 퇴마 행위를 직접 행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퇴마 행위라는 것은 마귀에 씌운 사람에게서 […]

하나님의 뜻’

최근에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글과 언행이 국내외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기성교회의 장로인 문 후보가 일제의 36년 식민지배와 6·25 전쟁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는 일제 지배는 ‘게으른 이 민족에게 시련을 주기 위해서’, 6·25 전쟁은 ‘이 민족이 미국을 붙잡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했다. 문 후보의 이와 같은 ‘하나님의 뜻’ 타령을 두고 그의 개인적인 역사관이나 […]

신비의 과학자 람발디

15세기의 천재적 예술가요 과학자였던 ‘마일로 람발디’는 신비의 인물로 알려졌다. 자기가 살던 시대를 수세기나 뛰어넘어 오늘날의 컴퓨터와 휴대전화의 이미지를 상상하고 디지털 시대를 예상했던 그는 부패한 교황청에 고용되어 교황의 조언자, 건축가로 살면서 종교의 부조리와 부패상을 낱낱이 목격하게 된다. 람발디는 “어느 날인가 과학이 하나님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주장을 하였다. 당시 그가 체험하는 종교적 부조리를 […]

죽은 종교의 사회

선진국의 문턱에 서 있다는 이 나라에서 300여명의 꽃 같은 어린 생명이 어이없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의 원인이 무엇이냐에 대해 아무도 정확한 진단을 못 내리고 있다. 탐욕스러운 선주(船主), 감독 관리들의 부정과 부패, 자기의 책무를 헌신짝 같이 버리고 제 한 몸만 살아나온 선장과 선원들, 구조의 매뉴얼조차 몰랐던 무능한 해양경찰 등이 온 국민의 매서운 지탄을 받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

교황의 전화

교황 프란치스코가 모르는 이혼녀에게 부적절한 전화를 걸었다가 구설수에 올랐다. 아르헨티나의 어떤 여자가 가톨릭의 무슨 의식에 참석 못한 것을 불평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더니 교황에게서 전화가 왔더라는 것이다. 그 여자는 가톨릭 교리에서 금지한 이혼을 했기 때문에 의식에 참석 못한 것인데 교황이 “이혼의 죄는 사함 받았으니 그것은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고 말해 준 것을 그 여자의 전 남편이 문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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