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보는 뉴스] 06. 日 불교 신자, 14년간 승려에게 당한 성학대 폭로

발행일 발행호수 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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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 에이초 여사가 1월 31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코쿠에서 14년 동안 겪은 시련에 대해 말하고 있다. (호소카와 타쿠)

독실한 불교 신자인 에이초는 시코쿠의 천태종 사찰에서 14년 동안 한 승려로부터 성폭행과 협박을 당했으며, “살아있는 부처님”으로 존경했던 한 다이소조(최고위 승려)가 승려의 성폭행을 조장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종파에 승려뿐 아니라 다이소조의 지위도 취소할 것을 요구하며, 종교적 신념을 이용당한 피해자들은 신앙 때문에 목소리를 내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텐다이 종파는 혐의를 확인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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