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 구원의 약속

제2장 인간의 모습을 입고 오신 하나님
발행일 발행호수 2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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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인간의 모습을 입고 오신 하나님

이슬성신의 증거
  • 18 내가 이 역사를 시작할 때 이슬 같은 은혜를 내리면서 감람나무의 증거를 하였다.
  • 19 내가 가는 곳마다 이슬 같은 은혜를 입혀 주고 부어 주니 수많은 무리가 모였는데 얼마 동안의 기간이 지난 다음에 그들이 이상한 태도를 보였다. 코를 킁킁거리고 냄새를 맡으면서 옆의 사람에게 향기가 난다는 시늉을 하는 것이었다.
  • 20 그때 나는 ‘너희들이 이제야 코가 열렸구나.’ 하고 은근히 기뻐하면서도 그 향취가 어떠한 은혜라는 것을 말하지 않았다.
  • 21 또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뽀얗게 이슬 같은 은혜가 내리는 것을 바라보았다.
  • 22 나는 그 모습을 보면서 ‘이제 너희들의 눈이 조금 밝아졌구나. 귀중한 은혜를 이제는 바라보게 되었구나.’ 하고 은근히 기뻐하면서도 그것이 어떠한 은혜라는 것을 말하지 않았다.
  • 23 나는 사람들이 이슬 같은 은혜를 받는 것을 바라보면서도 말하지 않고 그 은혜를 받은 수가 차기를 기다렸다. 얼마가 차기를 기다렸나 하면 100만의 수에 이르기를 기다린 것이다.
  • 24 그러므로 내가 천막집회를 인도할 때 가는 곳마다 “지금 60만이 넘었다, 지금 70만이 넘었다.”라고 발표한 것은 그때 천막집회에서 은혜 받은 수를 말했던 것이다. 이것은 감람나무를 증거하기 전에 한 일이었다.
기성교단의 태도 돌변
  • 25 이슬 같은 은혜를 받은 수가 100만 명을 넘을 때까지 2,000여 명의 목사들이 나에게 안찰을 받고 은혜를 증거했다. 그때는 전국의 목사들이 그렇게 많지 않을 때였는데, 대부분의 목사들이 내게 은혜를 받고 그 은혜를 증거했던 것이다.
  • 26 많은 수의 교인들이 안찰을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었지만, 나는 목사들을 통하여 교인들에게 은혜를 입혀 주려고 목사들을 먼저 안찰해 주었던 것이다. 그래서 많은 목사들은 가는 곳마다 이슬 같은 은혜를 받았다고 증거하였다.
  • 27 또한 수백 명의 목사들이 내 설교 한 시간을 얻기 위하여 나를 초청하려고 줄을 서서 기다렸다. 교회를 짓다가 헌금이 나오지 않아 교회 건축이 중단되었다가도, 내가 그 교회에 가서 30분만 설교하면 교회를 짓고도 남을 헌금이 나오므로 목사들이 내 설교 한 시간을 얻기 위하여 줄을 섰던 것이다.
  • 28 그러나 당시 한국기독교연합회 회장이자 목사였던 한경직(韓景職)을 중심으로 한 기성교단의 교권주의자(敎權主義者)들이 “박태선 장로가 이 기세로 나가다가는 큰일이 나겠다.”라고 하며 나를 꺾을 것을 모의한 후 이단이라고 공포(公布)하였다.
  • 29 그들이 내세운 이유는 내가 ‘이슬 같은 은혜’를 내리고 ‘향기’를 내린다 하므로 이단이라는 것이다.
  • 30 그러나 성경에 『이슬 같은 은혜를 내리고 향기를 내리는 자는 감람나무』1) 라고 분명히 기록되어 있다. 그렇다면 이슬 같은 은혜를 내리고 향기를 내리는 자는 이단인가, 감람나무인가? 목사들은 감람나무도 모르고 이슬 같은 은혜도 모르고 향취의 은혜도 몰랐던 것이다.
  • 31 목사들은 나를 이단이라고 함으로써 오히려 자신들의 무지를 폭로하는 동시에 내가 감람나무임을 증거한 셈이 되고 말았다. 나를 이단이라고 하는 바람에 목사들 스스로 자신들이 거짓이라는 것을 드러낸 것이다.
  • 32 그리고 내가 이슬 같은 은혜를 내리고 향기를 내리는 존재라는 것을 오히려 온 세상에 더 확실하게 증명하여 준 것이다.
  • 33 기성교단의 교권주의자들이 이단이라고 한 다음부터 나를 가까이 하다가는 교단에서 쫓겨난다고 하는 바람에, 이슬 같은 은혜가 내리고 향기가 맡아진다고 증거를 하던 그 목사들은 그날부터 나와 완전히 원수가 되었다.
  • 34 그다음에는 나에게 은혜를 받은 100만여 명의 사람들 전부를 나와 원수로 만들면서 수천 명의 목사들은 앞장서서 나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그때부터 지금까지 나를 핍박한 것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다.
  • 35 그들이 그토록 나를 원수로 대했지만 나는 6개월을 참으며 은혜의 맛을 보았던 그 목사들이 어떻게라도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목사들이 나를 적대시하고 들이치는 바람에 은혜를 받았던 사람들까지도 모두 원수가 되어 버렸고 나의 편은 없어지고 말았다.
천부교(天父敎)의 시작
  • 31 기성교회에서 핍박을 하기 때문에 은혜를 확실히 아는 교인들도 나를 만나기 어렵게 되었다. 나는 그들이 몇 명씩 모여서 구슬피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사정을 알고 비로소 전도관이라는 것을 시작하였다.2)
  • 32 이렇게 하여 80명으로 시작한 전도관은 1년 9개월 만에 70만의 수가 거의 다 차게 되었다. 이슬 같은 은혜를 받고 향기를 맡아 본 사람들이 모여들고, 모여들고, 모여들어 감람나무의 가지가 된 것이다.
  • 33 전도관 교인들의 수가 어느 정도 찬 다음 나는 비로소 “내가 이슬 같은 은혜를 내리고 향기를 내리는 감람나무다.”라고 감람나무의 증거를 하였다.
  • 34 내가 처음 이슬 같은 은혜를 내리고 향기를 내리기 시작했을 때부터 감람나무라고 했으면 감람나무의 증거는 서지 못했을 것이다.
  • 35 그러나 100만에 이르는 사람들이 눈으로 이슬 같은 은혜를 보고 코로 향취를 맡은 다음에, 교권주의자들과 목사들이 이슬 같은 은혜를 내리고 향기를 내린다 해서 나를 이단이라고 하여 증명까지 해 주었으므로, 내가 이슬 같은 은혜와 향기를 내린다는 것은 온 세상이 부인하지 못할 사실로 뚜렷이 드러난 것이다.
  • 1) 호세아 14:5∼6 5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저가 백합화같이 필 것이요 레바논의 백향목과 같이 뿌리가 박히리로다 6그 가지는 퍼져서 그 아름다운 것이 감람나무와 같고 그 향기는 레바논 백향목 같으리니
  • 2) 서울임시중앙전도관 개관(195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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