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 구원의 약속

제2장 인간의 모습을 입고 오신 하나님
발행일 발행호수 2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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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인간의 모습을 입고 오신 하나님

초창기 천막집회
  • 1 내가 1955년에 이 역사(役事)를 시작했을 당시, 한국은 36년 동안 일본의 식민 지배로 고통을 당하다가 해방 후 6·25 동란을 맞아 나라 전체가 파괴되고 피폐한 상태였다.
  • 2 그때 내가 전국적으로 천막집회(天幕集會)를 시작하였다. 내가 집회를 하면 집회장 안에 이슬 같은 은혜가 뽀얗게 내렸다. 앉아 있는 사람의 얼굴이 보였다 말았다 할 정도로 뽀얀 안개처럼 이슬 같은 은혜가 내리는 것을 수많은 사람들이 보았다.
  • 3 초창기에 서울 남산 집회, 제1한강교 바로 위의 모래사장 집회, 또 영등포 앞 모래사장 집회에 이슬 같은 은혜가 가장 많이 내렸다.
  • 4 내가 이슬 같은 은혜를 내릴 때 사람들은 그 은혜가 어떤 은혜인지 어디서도 들어 보지 못하였고 아무도 알지 못하였다.
  • 5 내가 그 은혜를 내렸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왔다. 그때 전국 기성교회의 신자들 거의 모두가 내 집회에 참석하였다.
  • 6 내가 부산에서 집회를 하다가 대구로 가면 경상남도의 기성교인 거의 전체가 대구까지 따라오는 경우가 많았다. 광주에서 집회를 하면 전남의 기성교인이 다 모였고, 전남 집회를 끝내고 전북으로 가면 전남 집회에 왔던 모든 기성교인이 전북까지 따라오는 상태가 되었다.
  • 7 그러므로 주일날 내가 집회를 하게 되면 기성교회의 목사 앞에서 예배를 보는 교인이 얼마 남지 않을 정도였다.
  • 8 내 집회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운집하여 옥내에서는 집회를 할 수가 없게 되었다. 당시 우리나라에는 2,000명 이상 들어갈 수 있는 건물이 없었는데, 내가 집회를 하면 보통 4~5만 명 정도의 인원이 모였다.
  • 9 그러므로 서울에서는 한강 모래사장 같은 곳이 아니면 집회를 할 수 없을 정도였고, 지방에서도 큰 운동장을 빌려서 집회를 해야만 했다. 야외에서 넓은 천막을 치고 집회를 했기 때문에 한번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면 천막과 장비를 싣고 가는 트럭이 백여 대나 되었다.
  • 10 대부분 열흘 정도 집회를 했는데, 그 열흘 동안 밤낮으로 잠시도 쉬지 않고 계속해서 예배를 본 적이 많았다. 그때 내 집회에 참석해 은혜의 맛을 본 사람들은 집에 갈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들은 은혜를 받아 밤을 새워도 졸음이 오지 않았고 먹지 않아도 배가 고픈 줄을 몰랐다.
  • 11 내가 단(壇)에 서서 설교를 하면 한 번에 3시간에서 5시간까지 이어졌으며 낮과 밤에 걸쳐 두 번을 하면 하루 6시간에서 10시간까지 설교하기도 하였다.
  • 12 내 설교는 인간의 차원이 아닌 신의 차원에서 하는 설교이고 세상에서 들어 보지 못한 말을 하였기 때문에 설교하는 데 긴 시간이 필요했다.
  • 13 내가 설교한 뒤 나머지 시간에는 목사들이 은혜를 받은 체험이나 죽을병에서 살아난 것을 증거하면서 집회를 이어 갔다. 당시 2,000여 명의 목사가 나에게 안찰(按擦)을 받았는데 그중에는 병원에서도 고치지 못한 불치의 병을 내게 은혜를 받고 고친 사람이 많았다.
  • 14 죽을병으로 회생할 가망이 없다고 병원에서 사실상 사형선고를 받은 환자들도 내 집회에서 은혜를 받은 후 완치되었고, 많은 중환자들이 들것에 실려 왔다가도 병이 나아 들것을 버리고 돌아갔다.
  • 15 그때 병을 고치기 위해 환자를 차로 실어 오고 들것으로 들고 오는데 송장 냄새가 다 나는 지경이었다. 대학 총장이나 국회의원 같은 인사들도 모두 은혜를 받고 그 많은 환자들 속에서 손바닥을 치며 찬송을 불렀다.
  • 16 고름투성이 환자들이 가득 찬 집회장에서 고름 냄새는 하나도 나지 않고 오히려 기가 막힌 향취(香臭)가 진동하였다. 그것은 바로 하늘의 향취로서 하나님의 신(神)이 내리는 고로 하나님의 신의 향취가 진동한 것이다.
  • 17 그뿐만 아니라 천막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집회장에 뽀얗게 내리는 이슬 같은 은혜를 받고 얼굴이 점점 환하게 피었는데, 그 모습을 많은 사람이 보았다. 그것은 하나님의 신이 이슬같이 내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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