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광수 관장 편 (43) 고 전혁림 화백의 입관예배
상태가 안 좋았던 시신을 생명물로 씻기자 빛이 나2007년에 제1회 요구르트 ‘런’배 동부산권 탁구대회가 1월 14일 부산 해운대 교육청 공동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부산시 동구, 남구, 수영구, 해운대구, 기장군의 탁구 선수와 시온탁구동호회(회장 조응화), 부산일보탁구동호회를 비롯한 42개 동호회 회원 520여 명이 참가한 요구르트 ‘런’배 동부산권 탁구대회는 신앙촌식품(주), 서원종합건설(주), 부산일보사가 후원한 큰 규모의 행사였습니다.
이날 행사의 대회장으로서 참석한 저는 대회사를 통해 “2007년 탁구대회의 장을 부산 향토기업 요구르트 ‘런’배로 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를 통해 부산권의 탁구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2007년 5월 19일에는 신앙촌의 전 주민과 입사생, 전국의 교인들 그리고 신앙촌을 견학하는 사람들의 휴식공간인 신앙촌 레스토랑과 한식 전문 식당인 샘터식당이 새로 오픈하였습니다.
신앙촌 직원들을 위한
신앙촌 레스토랑은
맛있는 요리와 음악과
정감이 가득한 휴식 공간
신앙촌 레스토랑은 신앙촌의 입사생들 중에 110년 전통의 프랑스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 한국 분교에 다니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이나 레스토랑 등에서 활동한 전문 요리사들로부터 체계적인 이론과 실기 과정을 배우고 요리 과정을 수료한 입사생 직원들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솜씨는 신앙촌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최상의 요리를 맛보여 주고 있습니다.
2007년 5월 24일 저는 한국천부교전도관부흥협회 간사장으로, 다시 1년 후 2008년 4월 10일에는 재단법인한국천부교전도관유지재단 이사장으로 선임이 되었습니다.
성전 신개축 있을 때
전국의 교인들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새로운 각오
다지는 계기가 돼
2008년부터 전국 교회의 신축과 개축이 연이어 있었습니다.
2008년 7월 3일에는 한국천부교 구리교회(김종일 책임관장) 개축예배가 있었습니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를 했던 저는 “지구상에서 이슬성신을 받을 수 있는 유일무이한 천부교회를 전국적으로 지어 이슬성신을 받는 우리가 되도록 노력하자. 이제 구리교회가 그 기폭제가 되리라고 확신한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우리가 되자”고 당부하였습니다.
구리교회 개축에 이어 2008년 8월 15일에는 한국천부교 서목포교회(구희만 책임관장) 개축예배가 있었습니다. 진영섭 관장(남부 총무)은 “이슬성신을 내리시는 주인공이신 하나님의 허락하심으로 모두 죄를 해결 짓고 구원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설교 하였습니다. 저는 개축예배 축사를 통해 “오직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이슬성신으로 천국에 가게 되어 있습니다. 생명물과 이슬성신을 받을 수 있는 구원의 터전이 새롭게 마련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욱 전도에 힘써야겠습니다”고 하였습니다.
2009년 6월 21일 한국천부교 부산중앙교회(진영섭 남부총무) 신축예배가 있었습니다. 대지 매입 이후 1년간의 신축 기간을 거쳐 부산중앙교회가 준공됨으로써 부산지역 전도에 또 하나의 초석을 쌓게 된 것이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많은 교인들은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09년 8월 15일 한국천부교 춘천교회(남삼호 책임관장)의 개축예배가 있었습니다. 이날 방영된 하나님 말씀은 “구원은 특혜이며 최고의 영광의 자리이다. 회개의 눈물이 마르면 심령이 죽은 것이다. 부복하여 애곡해야 한다. 자던 자는 깨어나야 한다. 권고할 때에 믿고 따라야 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진영섭 관장(남부 총무)은 “강원도의 사활이 춘천에 달려있다. 구원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 열심히 뛰는 감람나무의 가지가 되자”고 축사를 하였습니다. 저는 격려사에서 “앞으로 전국의 모든 교회가 하나님의 성전을 아름답게 꾸미는 일에 정성을 모으자”고 당부하였습니다.
2009년 10월 5일부터 기장신앙촌의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천부교 입교년도에 따라 하사금이 매달 지급되기 시작했습니다.
2009년 10월 24일 한국천부교 광양교회(유기성 책임관장) 신축예배가 있었습니다. 전국의 교역자들과 교인들이 참석한 이날 신축예배에서는 “노력하는 가지가 되라. 노력을 하고 하나님께 구하여야 축복이 간다. 노력을 하지 않고 구하는 것은 헛된 것”이라는 하나님 말씀을 들었습니다. 저는 “‘과거에 무엇을 했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과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끝까지 순종하며 따르는 가지가 되어 하나님의 택함을 받는 자가 되자”고 설교를 하였습니다.
2009년 12월 20일에는 한국천부교 전주 송천교회(정주현 책임관장) 신축예배가 있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섬기자. 하나님은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은 물론 생각까지 다 꿰뚫고 계신다. 아름다운 교회를 계속 지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자”고 하였습니다.
2010년 3월 1일 신앙촌에서 전국 소비조합 활성화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소비조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교인들이 하나님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격려하였습니다.
신앙촌 모습을 화폭에
담았던 고 전혁림 화백
생명물로 시신 씻기자
피부에서 윤기가 흘러
2010년 5월 26일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며 고향인 통영 바다를 화폭에 담아냈던 故 전혁림 화백의 입관예배가 있었습니다. 전혁림 화백은 1958년 젊은 시절 하나님께 은혜를 받아 충무전도관의 장년 회장과 집사 임명을 받고 소사신앙촌에 입주까지 했었으며 신앙촌의 모습을 여러 차례 화폭에 담은 바 있었습니다. 생전의 전 화백은 덕소신앙촌의 전경을 기록으로 남기는 기록화 작업을 하며 “신앙촌의 아름다움은 내가 아니면 담아낼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말하곤 했었습니다. 고인의 가족으로는 화가로 활동 중인 아들 전영근 씨(전혁림미술관 관장)와 딸 전윤옥 관장(한국천부교 통영교회)이 있습니다.
전혁림 화백의 장례는 통영시 예술인 장으로 치뤄졌습니다. 26일 입관예배를 드리기 위해 장례식장에 갔더니 관계자는 “전 화백의 흉상을 제작하기 위해 석고상을 떠서 시신의 상태가 좋지 않으니 타인은 만지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가족들과 관계자에게 잘 설명을 드린 후 생명물로 시신을 정성껏 닦고 입관 예배를 드렸습니다. 장례식장 관계자가 걱정할 정도로 안 좋았던 시신의 상태는 생명물로 시신을 씻긴 후 피부에서 반짝반짝 빛이 나고 윤기가 흘렀습니다. 그런데 입관 예배 중에 고인의 딸인 전윤옥 관장과 통영교회 교인들이 참석을 했습니다.
입관 예배를 마친 후 저는 교인들과 전 관장님에게 인사를 드리고 전 관장님께 “그런데 정 집사님은 안 보이시네요?”하고 안부를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전윤옥 관장은 “아, 그 화재 난 집이요? 제가 여고 때 그 집에 불이 났었어요”라고 말하였습니다. “네, 맞습니다. 화재난 집이요.” 당시 화재 현장을 제가 직접 확인했기 때문에 저도 정 집사님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정경희 집사님은 1970년대 충무교회(현 통영교회) 부인회장이었습니다. 경상남도 충무시 항남동 79-41번지에서 남편 문 집사님과 풍년식당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풍년식당 양쪽 옆으로 다른 식당들이 바로 붙어 있고 뒤쪽에도 집이 바짝 붙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식당 앞에는 도로가 있고 도로 밖은 바로 바다였습니다.
어느 날 정 집사님 내외가 축복일 예배에 참석하고 돌아온 후 놀라운 상황이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