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오면 몸과 마음이 쑥쑥 자라요’
부산도관 어린이 임원하나님께 은혜 받는 아이가 되고 싶다는 김은미 (광안교회, 초6).
은미의 장점은 꾸준함과 성실함이다. 또 주일이면 친구들, 동생들, 교회에 일찍 온 아이들, 처음 온 아이들 누구 할 것 없이 모든 아이들이 즐겁고 편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언제나 함께 어울리는 다정함도 가졌다. 많은 아이들이 교회에 올 때가 제일 신나고 즐겁다는 은미는 “선생님들처럼 전도를 많이 해서 하나님 은혜를 많이 받고 싶어요” 라고 했다.
7살 때 친언니의 전도로 교회에 나온 김민지(서면교회, 초4). 6남매 중 셋째다. 많은 식구 속에서 자라서 그런지 마음 씀씀이가 예쁘다. ‘꼬마 요리사’라는 별명답게 민지는 교회에서 간식 만드는 일을 많이 돕는다. 올해 스승의 날 권정일관장에게 민지는 이런 편지를 썼다고 한다. ‘은혜를 받으면 점점 예뻐진다고 들었는데 관장님이 그런 것 같아요’ 은혜를 받아 하나님 보시기에 예쁜 어린이가 되고 싶은 민지의 소망이 글에 담긴 듯하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믿고 감사한 마음으로 전도 하는 아이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민지는 ‘전도의 노래’ 찬송을 제일 좋아한다.
조아라(가야교회, 초5)에게 교회에 다니면서 가장 즐거웠던 일을 꼽으라고 했더니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다함께 식사할 때라고 했다. “예전에는 무엇이든 내 맘대로 해야 하는 성격이었는데 지금은 먼저 양보도 하려고 해요.” 교회에 다니면서 자신이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는 아라는 주일예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예배를 정성껏 드려야 하나님 은혜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지금껏 한 번도 주일예배에 빠지지 않은 이유다. 하나님 앞에 약속드린 일은 꼭 지키는 아이가 되고 싶다는 아라는 올해 “토요일에 전도활동 돕기, 헌금 정성껏 드리기”를 약속했다.
인사성이 바른 이현화(동래교회, 초6). 밝고 명랑해서 주변에 친구가 많다. 특히 축복일 때 신앙촌에 오면 다른 교회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아한다. 작년 10월 축복일 때는 예배 시간에 여러 가지 과일향이 나는 향취를 맡아 더더욱 신앙촌에 오는 것을 좋아한다.
6월 학생 축복일에 전국 어린이 율동대회가 열렸는데 현화는 다른 교회 아이들과 합동하여 율동 연습 했던 것이 즐거웠다고 했다. 특히 부산지역이 대상을 타서 기뻤다고 했다. 주일이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청소 봉사활동을 정말 깔끔하게 하는 그래서 관장님께 깜짝 기쁨을 주기도 한다.
월내라는 바닷가 마을에 살아서 평소 교회에 잘 못 온다는 박수진(기장교회, 초6). 집과 교회가 거리가 멀어 주일에 교회에 오면 저녁까지 있다가 집에 간다. 동생 정민이, 민하도 꼭 챙겨오는 의젓한 언니이자, 교회에서는 봉사활동도 즐겁게 하는 유년부 임원이다. 교회에서 배운 노래나 율동으로 학교에서 장기자랑도 하는 적극적이고 순수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십일조 드리는 생활을 실천해보고 싶다는 수진이는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관장님이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