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6월 15일 – 역경 중의 묵묵한 전진
연속되는 전국 제단 신축, 오직 성신의 역사1959년 6월이면 하나님께서 영어의 몸이실 때이다. 당시에 발행한 신앙신보에는 “역경중의 묵묵한 전진”이라 하며 연속되는 전국 제단 신축 기사를 1면 톱으로 전하고 있다.
“최근에도 전도관에서는 과거나 다름없이 전국적으로 신제단이 계속 신축되어 가고 있다. 즉 전주, 광주, 대전 등의 대제단을 위시하여 전국 방방곡곡에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대소전도관 건물들이 신축 공사중에 있거나 낙성단계에 있으며 이는 모든 역경중의 묵묵한 전진이라 할 수 있고 오직 성신의 은총이 아니고서는 실현될 수 없는 놀라운 기적적 역사라고밖에 볼 수 없을 것이다. 전도관 성도들은 은혜안에서 굳게 하나로 뭉치어 있고 그리고 하나님의 제단을 어느 누구보다도 열심히 건설하기에 힘쓰고 있으며 전도관의 부흥성과는 바야흐로 내외에 드높이 과시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강원도 영월군 소재 마차전도관의 준공 소식과 경기도 화성군 서신면 소재 서신전도관의 낙성식 소식을 전한다. 마차전도관은 아담하고 멋진 목조함석제단으로 서신전도관은 양옥식 건물로 신축하였다고 한다. 또한 각 제단의 활발한 임원 조직 및 개편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데 전주전도관, 영덕전도관, 일곡전도관, 인천전도관의 회장을 비롯한 각 부서장의 명단을 게재하였다.
또한 태안전도관에서는 태안전도관 주최로 서산전도관 인평지관 외 일반 사회 6팀과 ‘의의 깊은 친선 운동 경기 시합’을 거행하여 전도 발전에 새로운 계기가 되고 있다고 소식을 전한다. 배구와 축구 2종목 친선게임에 서산전도관이 2종목 모두 우승했다고 한다.
한편 2면 하단에는 ‘레이다’란 코너에 당시 교계의 일부 움직임을 알 수 있는 내용이 소개되고 있다. “나모 장로를 중심해서 조직되어있는 ○○산에서는 박태선장로가 영어의 몸으로 있는 이 동안을 이용해서 전도관 특히 신앙촌 파괴공작을 더욱 치열히 하고 자기파 세력을 확장하기에 혈안이 되어있다고. 지난 주일 서울중앙전도관 낮집회시에는 ○○산 뺏지를 단 중년신사가 전도관에 들어왔다가 돌아가는 시간에 그들이 사용하고 있는 소위 전도지를 배부한 사실까지 있었다”는 것이다.
광고란에서는 다양한 신앙촌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시대적 요구품/ 양말계의 왕/ Z표 나이롱 양말” “청량한 성하의 미각/ 오랜지 쥬-스/ 신앙촌 특제품” 아무런 이미지 없이 오직 글만 있는 광고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