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발견된 물
5월 25일 화성 표면에서 탐사활동을 시작한 화성 탐사로봇 피닉스호가 화성 표면에서 얼음을 발견했다고 외신들이 6월 20일 보도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피닉스 자료 분석팀의 피터 스미스 애리조나주립대 교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피닉스호가 로봇팔을 이용해 화성 표면에서 파낸 물체의 사진을 분석한 결과 얼음이라는 증거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그는 5cm 깊이의 흙 속에서 이 물체를 발견했으며 순수한 물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화성에서 얼음이 발견된 것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과 흥미를 기울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화성에 얼음이 존재한다’는 것은 ‘생명체가 있을 수도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과학자들은 천문학적인 예산을 들여 우주에 탐사선을 띄우고 어떤 별에 생물의 흔적이 있는가를 탐색하는데 온갖 노력을 다한다. 우주를 창조하신 주인공의 입장에서 보면 답답하실 노릇이다.
하나님께서는 우주 창조를 말씀하시며 이 우주 안에는 물이 가득 차 있고 또 별 하나 하나에도 모두 그 속에 불이 있어 서로 부딪히지 않고 질서정연하게 운행된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신이 모든 별들을 가열하시는데 만일 그 가열이 정확치 못하여 조금이라도 열도가 틀리게 되면 우주의 수많은 별들은 궤도를 이탈하여 우주는 대폭발을 일으키고 말 것이다. 우주의 신비가 어찌 그 뿐이랴. 빠르게 돌아가는 지구 위에서 인간이 우주로 날아가지도 않고 어지러움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것도 과학자들의 만유인력설로는 설명할 수 없는 신비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의 끝없는 신비 속에 살면서도 그것을 알지 못하고 화성의 물 흔적 하나에 일희 일비하는 인간의 모습은 우주 창조의 주인공을 모르는데서 비롯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