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9월 19일 – 다양한 사람들의 신앙촌 방문

미군들도 신앙촌 와서 보고 놀라워해
발행일 발행호수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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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1960년 9월19일자 신앙신보에는 신앙촌을 찾은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과 함께 전하고 있다.

신앙촌에는 지금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1960년도에도 마찬가지였다. 1960년 9월 19일자 신앙신보에는 신앙촌을 찾는 방문객이 성황을 이루고 있음을 사진과 함께 전하고 있다. “요즘 신앙촌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9월 10일에는 중학생과 대학생들 무려 300여명이 신앙촌내의 각 공장과 주택을 관람했는데, 중앙대학생 70여명은 방문하여 신앙촌의 대학생학우회원들의 안내를 받고 약 3시간에 걸쳐 각 곳을 돌아본 후 구제단에서 좌담회까지 가졌다. 한편 미군들도 지프차나 스리쿼터를 몰고 많이들 오는데 이들은 저마다 카메라를 가지고 촬영하기에 바쁘며 ‘한국에 이런 일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고 말한다고 한다.”고 전하며 2면에는 앞서 보도한 중앙대학생과 신앙촌 대학생들간의 좌담회 내용이 게재되어 있다. 학생들은 신앙촌을 돌아본 소감을 자유롭게 이야기 했는데 많은 학생들이 ‘주인없는 상점과 색채가 아름다운 주택들, 그리고 밖에서 듣던 것과는 다른 신앙촌의 모습에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꼭 말해주고 싶다’라는 의견들을 내놓았다.

신앙촌내 학교인 옹진중고등학교(시온중고등학교 전신)가 14일 임시 오만제단에서 제4회 설교 웅변대회를 가졌다는 소식을 사진과 함께 전한다. 단순한 웅변대회가 아니라 설교 웅변대회로 심사평을 한 전도사는 “설교 웅변이란 막연한 웅변과 달리 확실성 있는 내용으로 연사 자신이 몸소 감화 감동을 받고 체험한 것을 소재로 삼아야 한다”는 내용을 비롯해 다섯가지 항목을 들어 설교웅변의 특징을 설명한다.

다가오는 10월 3일에는 제3회 유년주교 체육대회가 신앙촌 옹진중고등학교에서 열린다는 예고 기사가 실려있다. 특히 100명이 넘는 신앙촌 반사와 서울지역 반사들간의 ‘경쟁 게임’도 있어 대단한 흥미를 끌고 있다고 전한다.

2면에 연재되고 있는 신앙촌 탐방기는 신앙촌 방송실과 도서실을 찾아 소개하고 있다. 신앙촌 전역에 스피커가 달려있는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보았던 외부 대학생의 이야기처럼 신앙촌 주택과 공장 그리고 외부에 스피커가 달려있어 음악, 광고 등을 방송한다고 한다.

하단에는 광고가 실렸는데 광고 카피가 정겹다. “세탁비누-누구나 칭찬하는 국내 최우량품-영적 의복은 은혜로써 육적의복은 ZION제 비누로(Z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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