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7월 21일 – 도지사 등 신앙촌 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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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당시 최헌길 경기도지사 일행이 신앙촌을 내방하여 시찰한 후 소감을 피력한 신앙신보 1958년 7월 21일자.

`외부의 풍문과는 정반대로 이와같이 건설되었음은 경탄
시간이 지나면 모든 사람이 정당한 인식을 갖게 될 것 확실`
신앙촌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각계 각층으로 다양했다. 1958년 7월 10일에는 최헌길 당시 경기도지사가 정 도내무국장과 이 부천경찰서장을 대동하고 신앙촌을 방문하여 하나님과 ‘신앙촌에 대한 의의와 발전’을 주제로 30분간 대화도 나누고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였다. 당시 보도에 의하면 최 도지사는 “외부의 풍문과는 정반대로 이와같이 문화주택 공장 학교 등이 건설되고 있음은 다만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시간이 경과하면 모든 사람들이 두루 정당한 인식을 갖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외국이나 그밖의 어느 곳에서의 원조 없이 이같이 자발적 건설을 하고 있음은 기적이며 ‘주인없는 상점’은 우리 사회에서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당시에 전도관과 신앙촌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이 많았음을 최도지사의 말에서도 나타나지만 기성교계의 모략과 방해가 극심한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전도관이 세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인전도관이 기성교회의 악선전과 방해공작 속에서도 당당히 제단을 건축했으며, 강원도 홍천에서는 기성교회 6개교파가 합세해 모략과 방해공작을 하는 속에서도 2개월만에 장년 50명과 유년 70명이 모여 제단을 완공했다고 보도한다. 성주에서도 전도사와 교인이 합심하여 한 달만에 제단을 신축하였다고 사진과 함께 보도하고 있다.

서울전도관에서는 ‘나날이 늘어나는 부흥상과 이에 따른 획기적 발전으로 인한 필연적 요구에 의해 시내 각 구역에서 헌신 봉사’할 장로 권사 집사 등 모두 244명이 새롭게 임명되었다고 한다.

임원 임명이 되고 개편이 된 곳마다 명단을 밝히고 있는데 나주 청년회, 벌교 학생회, 마차제단 임원, 현산 청년회, 월항 유년주일학교 부장을 위시한 임원단, 김포 부인회, 원주 학생회, 이리(익산) 학생회, 수원 유년주일학교 교장을 위시한 임원단 등이 소개된다.

2면에는 1958년 6월 30일부터 7월 5일 노구산정에서 있던 연인원 70만 명이 모였던 노구산 집회의 인산(人山) 사진이 크게 실려있어 그날의 광경을 그려보게 한다. ‘레이다’라는 코너에는 근본을 본받을 만한 신앙생활을 한다고 덕산전도관의 엄경호 학생을 칭찬하고 있는데 20여년간 독실한 불교 신자이던 아버지를 엄군의 기도와 모범된 행실로 개종하게 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1면 하단에는 당시에 생산되던 신앙촌 제품을 광고하고 있는데 지금도 생산하고 있는 양재, 메리야스 뿐만 아니라 형광등, 기와, 건전지, 브로치, 콩나물, 생화, 조화 등 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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