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4월 29일 – 기성교인 50명이 천부교로

발행일 발행호수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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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1963년 4월 29일 신앙신보에는 기성교인 50명이 일거에 전향했다면서 사진과 함께 그들의 성직과 소속교파를 자세히 발표했다.

1963년 4월 29일자 신앙신보 1면에는 “기성교인 50명 일거에 전향”이란 큰 제목 아래 ‘연무대 전도관 부흥 상보’란 제목으로 연무대 전도관의 전도사 사진을 비롯한 전향자의 사진과 간략한 프로필에 지면 절반을 할애했다.

보도에 의하면 “충남 논산군 연무대 전도관의 53명 전향자들은 현재 교적을 옮기고 새벽제단을 열심히 쌓고 있는데 이처럼 여러 교파의 수많은 신도가 일거에 전향함으로 인하여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장로교, 감리교, 여호와증인, 천주교 등 제 교파에서 소위 ‘지나친 교회’라고 비난하는 전도관에 전향하게 된 동기는 성령의 생동하는 역사를 직접 목격하고 크게 깨달은 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며 20대 청년부터 6순의 노인까지 있다며 면면을 소개하고 있다.

그 아래에는 ‘서울연합청년회의 개척전도’ 성과를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 즉, “서울 연합청년회에서는 ‘구호에만 그치지 말고 산 청년 운동을 전개하자’는 결의 아래 지방 제단 개척에 박차를 가해 지난 3월달에 제 1차로 충북 진천군 이월면에 동청년회 회장 함윤식씨가 내려가 초지일관의 신념과 태도로 전도하여 많은 전향자가 나오고 기성교인 박 모 집사는 전향하여 30평의 건물을 바쳐 먼저 제단으로 사용케 했다”는 것이다.

또한 오만제단에서의 기념예배에 다수의 유명 음악인들이 찬조출연하여 다채로운 음악 프로를 선보였다는 내용을 예배 사진과 함께 보도하고 있다. “오만제단 성가대의 웅장한 합창과 특히 숙대음악대학장 김천애씨를 비롯하여 이화여대 교수 이영애씨 김노현씨 이남철씨 등 한국 성악계 굴지의 인사들의 특별순서가 있었는데 이들은 각각 특유의 역량을 완전히 발휘하여 노래를 불러 만 여 명이 모인 제단 안은 물을 끼얹듯이 고요히 영감적인 노래에 도취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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