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3월 15일 – 제 8중앙 제단 건축, 시온 신학원 입학식 소식도
본지 1971년 3월 15일자 1면을 보면 ‘노량진에 매머드 제단 신축 중’이라는 큰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기사가 눈에 띈다.
“남 서울의 한강변에 또 하나의 매머드제단이 이룩되고 있다. 지난해 4중앙에서 발전적 분리 발족을 본 서울 제8중앙 전도관이 덕소 제2신앙촌제단 형식의 3층 연1천20여건평의 거대한 새 제단을 기공, 3월말 경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1면 중앙에는 “71년도 시온신학원 신입생 입학식이 지난 3일 시내 동대문 제3중앙전도관에서 거행되었다. 신학원장 서원식 관장의 사회와 기도로 감사예배를 보았다. 이날 식전에서 협회간사는 신학원생들에게 『전도사로서의 갖추어야 할 바』를 소상하게 말하고 감람나무 가지로서의 사명을 다하라고 격려했다. 귀한 생명의 은혜를 받고 체험한 젊은이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어 『하나님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 하고 말씀의 체계와 실습교육에 중점을 둔 1개년 과정의 신학교육에 들어갔다.”는 기사가 실려 있다.
시온신학원 입학식과 함께 시온국민학교의 입학식 소식도 있었는데 “아빠, 엄마의 손을 잡고 등교한 어린이들은 선생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즐겁기만 하였다. 한편 시온 각 학교들이 지난 2일 일제히 개학을 하였다”고 소개한다.
또 시내 구관대항 교역자 친선축구대회가 지난 1일 천호동 중·고교 교정에서 3개 팀(제3중앙, 제7중앙, 제9중앙)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제9중앙의 승리로 끝났다는 기사가 있다.
아래 광고란에는 “서울 제2중앙전도관 청년 천성회에서는 각 전도관 및 성도 여러분들의 가정에 인터폰을 봉사가격으로 시설해 드리고자 하오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지방 출장도 가능합니다.”라는 광고도 보인다.
박근영기자 pky@theweek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