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12월 9일 – 이만제단 불일(不日) 완공

발행일 발행호수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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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1956년 12월 9일자 신앙신보에는 완공을 기다리는 이만제단의 신축 현황이 다양한 사진과 함께 보도되고 있다.

1956년 12월 9일자 신앙신보는 이만제단 신축현황에 대한 보도에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이만제단 불일(不日)완공”이란 제하로 ‘전 교인의 성과 열로 공사현장이 뜨겁다’며 ‘초고속의 공사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한다. 또한 이만제단의 규모를 미리 소개하고 있는데 “건설사무소 당국자의 말에 의하면 건물구조의 개요는 벽체연와조(벽돌로 지었다는 말) 철근 콘크리트로 이층으로 되며 … 오색찬란한 네온싸인을 휘황하게 달 것이며 RCA제 완전자동식 코로네이숀 동양최고의 음악종의 종소리와 함께 전기풍금 스피커 등의 일체 장비가 설치되리라 한다. 이같이 장비될 종각은 거대한 사각기둥식의 건축을 높이 85척(1척 약 30㎝로 25,6미터 높이)으로 높이어 서울을 흔들만한 음악종을 설치케 되는 것이다. 수용될 인원은 아랫층에 일만 천 명 정도 윗층에 9천 명 정도의 수용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되나 앉기에 따라서는 그 이상으로 될것이 예상된다. 현재 아직 완료되지 않은 동 건물 안에 주일과 수요기도일과 밤낮으로 놀라운 인파가 운집하고 있다.”

기사에 보도되는 그대로 1면에는 채 지붕이 얹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예배를 드리는 사진과 종각을 세우는 작은 사진이 소개되고, 2면에도 벽돌로 담을 쌓은 모습과 창문을 공사하는 사진이 실려 이만제단 완공을 기다리는 교인들의 마음을 볼 수 있다. 또한 이만제단 신축에 많은 수고를 하고 있는 최효신 서울전도관 부인 전도회 총무 인터뷰가 실려있다.

사설 란에는 ‘박장로와 전도관’이란 제목으로 ‘종교 본래의 사명은 이상운동의 고취도 아니요 윤리와 도덕을 밝혀서 지도하는 창도자도 아니다’라고 못박으며 ‘죄의 해결에 의한 구원’을 외치는 박장로의 움직임에 교계는 귀를 기울일 것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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