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교 마산교회 개축예배
가을이 무르익었다. 산들도 고운 단풍 옷으로 갈아입고 손님들을 맞이할 단장을 마치듯 마산교회의 식구들도 각지에서 오시는 교인 분들을 기다리며 10월 26일 개축예배를 준비했다. 당일 새벽 잠깐 비가 내려 가을의 상쾌함을 느끼며, 많은 교인들의 축하 속에 하나님께 감사 드리는 개축예배가 있었다.
1992년 2월 22일 신축예배를 드릴 때의 감동을 잊지 못하고 오신 분들은 현대적 시설로 잘 갖추어진 제단의 모습을 보고 감탄을 감추지 못하였다.
지하 1층은 기존의 모습은 간데 없고 환하고 분위기 있는 식당과 소예배실, 학생회의실, 컴퓨터실 등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었다. 1층은 부인과 학생 관장실, 2층은 대예배실과 부인회실로 자리 잡았다. 특히 대예배실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안정된 분위기였다. 이정호 관장(전주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는 남부학생관장의 특순과 마산교인들의 찬송이 있었다. 나이 드신 권사님들의 찬송은 참석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시간이 되었다.
이혜승 간사장의 축사에 이어서 김미숙 관장의 격려사 이종옥 관장의 설교가 있었다. 특별순서로 1992년 당시 신축할 때 담당관장이었던 이은애 관장이 나와 12년 전의 상황을 절실히 전했다. 또한 중심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권능으로 이루어 주심을 믿기에 마산교회가 설 수 있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마산교회의 이영순 관장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먼저 신·개축한 관장님들이 존경스럽습니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특히 마산교회 출신 시온입사생들에게 고맙습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