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반주자의 꿈을 키워요’

12월 학생축복일 전날 신앙촌에서 ‘2011 어린이 찬송가 반주자 경연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찬송가를 가까이 접하면서 교회에서 또는 축복일 예배, 절기 음악무대에서 어린이 반주자로 성장해서 장차 하나님의 큰 일꾼이 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올해 처음으로 열린 대회이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현재 각 교회에서 예배 시간에 찬송가 반주를 하고 있거나 앞으로 예비 반주자의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다. 조수민(초5, 소사교회)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잘 칠 줄 몰랐던 찬송가를 잘 치게 된 점이 좋았어요.” 이연희(초4, 김천교회)는 “피아노 연습을 하면서 제가 정말 행복한 아이라고 느꼈어요. 이렇게 피아노대회에도 나오게 되고 감람나무 하나님을 알게 돼서 이슬성신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기쁘고 행복했어요. 이 기쁨과 행복을 다른 친구들도 느낄 수 있도록 친구들을 많이 전도하고 싶어요”라고 했다.

대회 심사를 맡은 최원영 관장(미아교회)은 “반주라는 것은 노래하는 사람과의 호흡이 굉장히 중요한데 교회에서 반주 경험이 풍부한 친구들의 모습이 보였다. 이 기회를 통해 찬송가 반주하는 친구들이 많이 생기기를 바란다”고 했다. 첫 대회 최우수상은 이유진(초3,전농교회)이 수상했다.

내년에는 찬송가 반주자로 활동하고 대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가산점이 주어진다고 한다.

▲ 지금은 연습 단계라서 반주자로 열심히 활동하지도 못했는데 대회에 나가게 해주신 관장님께 감사드리구요. 대회 나온 언니들 중에는 현재 교회에서 반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언니들도 많았는데 이런 큰상을받게 되어 미안하기도 해요. 앞으로 열심히 연습해서 주일마다 반주자로 활동 하고 싶어요. (이유진, 초3/전농교회)

▲ 올해부터 주일 아침에 일찍 와서 찬송가 반주도 하고 잘 못 치는 것은 연습도 했어요. 이번 대회에 참여하고 나니까 자신감도 더 생기고 교회 활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수연, 초4/노량진교회)

▲ 시험기간이라 많이 연습을 못했는데 좋은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기분이 좋아요. 이번 대회를 기회로 더 노력해서 앞으로 훌륭한 반주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박지영, 중2/수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