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는 성신의 힘으로 하는 것
제가 천부교회에 처음 나왔을 때 ‘교회를 왜? 다녀야 하는지’ 이유를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가고 싶으면 가고, 가기 싫으면 안 가도 되는 곳이 교회인 줄 알고 자주 빠지곤 했습니다.
그러다 한 달에 한 번 축복일마다 신앙촌에 가면 다른 교회 형이나 친구들과 놀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사주고 재미있게 이야기하며 잠을 자곤 했습니다. 그래서 축복일만 되면 ‘어느 형이랑 무엇을 하고 놀까?’를 생각하고 ‘재미있게 놀다가 와야지’하는 생각만 할 뿐 기도를 드리려는 생각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예배를 드리다가 하나님 존영을 보니 하나님의 표정이 별로 안 좋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관장님께 여쭤보니 “순표가 교회를 열심히 다니고 예배시간도 빠지지 않고 친구들을 열심히 전도하면 하나님께서 기쁘게 미소를 지어주실거야”하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전도를 해 보려고 했지만 좀처럼 쉽지가 않았습니다. 관장님께서는 “기도를 열심히 하면 하나님께서 성신의 힘으로 너를 도와주셔서 전도를 할 수 있다”며 “기도를 더 많이 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전도를 하기 전에 기도를 드리고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하니 예전과 달리 관심을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관심만 보일 뿐 전도가 되지 않았습니다. 관장님께서는 다시 저에게 “네가 진실된 마음으로 기도를 하면 아이들이 반드시 함께 따라 올거다”하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정말 그전보다 기도를 진실된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친구들에게 말을 해보았더니 몇몇 친구들이 “교회에 함께 가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래서 일요일에 아이들을 데리고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니 하나님께서 미소를 지으시며 웃고 계시는 것 같았습니다.
예배시간 설교 말씀을 통해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주일 동안 지은 죄를 회개하는 것과 앞으로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와서는 일주일 동안 지은 죄를 반성하며 기도를 드리니 마음이 안정되는 것 같으면서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핑계를 대고 교회를 빠지면 기분이 좋던 마음은 사라지고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교회에 빠지지 않고,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진실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고 친구들을 전도하여 꼭 천국에 갈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하였습니다.
안순표(초6)/대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