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회 – ‘신앙의 보석’을 갈고 닦아요
익산시는 보석 가공 사업을 장려하며 시의 특성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그래서 익산시하면 ‘보석의 도시’란 닉네임이 따른다. 그곳에도 천부교 익산교회가 있다.
익산 전도관(당시에는 이리 전도관) 신축을 알리는 기사는 신앙신보 1967년 7월 24일자에서 볼 수 있다. 당시의 기록을 보면 1966년 12월 3일에 구제단을 철거하여 1967년 3월 15일에 준공을 보고 16일에 하나님을 모시고 집회를 가졌음을 알 수 있다.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크게 개축을 한 천부교 익산교회는 익산시 창인동에 위치하고 있다.올해 초 새로 부임한 이미균관장은 자신이 신앙생활을 시작할 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교인들을 인도한다. 하나님 말씀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었던 갈급했던 기억, 앞에선 관장님의 확신에 찬 설교 말씀을 듣고 하루 종일 기쁘고 즐거웠던 기억은 이관장이 교역생활을 하는데 하나의 지침이 되어주고 있다고 했다. “제가 알고 싶던 것을 그때 그때 가르쳐주셨던 관장님을 잊을 수가 없지요.”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하나님께 바로 갈 수 있도록 바탕을 잘 다져주고 싶은 마음에 새벽예배나 주일예배를 통해 하나님 말씀을 전달하는데 무엇보다 신경을 쓴다고 했다.
익산교회도 요즘 전도에 불이 붙었다. 스쿠터를 타고 ‘날라 다니는’ 부인회장 전연희권사는 “앞에서 이끄시는 것에 대해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려고 하니까 되는 것 같아요.”라며 새식구 전도에 온 마음을 쏟고 있다. 익산교회의 역사를 고스란히 꿰고 있는 부인회 부회장 최영순승사는 다른 도시에 살고 있는 딸을 전도하기 위해 열심이다.
전도와 사업은 같이 가는 것 같다. 전도에 열심을 내면서 사업도 날로 발전하고 있는데, 시온쇼핑을 새로 개업하려는 최원선권사는 새로 집을 짓는데, 1층은 시온쇼핑을 위한 상가로 집을 짓는다고 했다.
익산교회는 시온 입사생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 한창 많은 때는 주위에서 익산의 옛지명인 ‘이리’에서 착안하여 ‘이리떼’라고 부르며 애정어린 시선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고 한다. 2남 2녀의 자녀가 모두 시온에 입사해 있는 박명자집사는 “익산에 부임한 학생관장님들은 꼭 입사생을 만드셨어요.”라며 입사의 전통을 내심 자랑한다.
익산에 부임하여 1년 6개월째인 류영희 학생관장은 튼튼한 반사를 키우는 것이 큰 숙제라고 했다. 아이들을 위해 한껏 솜씨를 내어 다양한 선물을 잘 만들기로 유명한 류관장은 “맡은 바 사명을 기쁘게 감당하고 싶다.”며 익산에서도 하나님의 아름다운 열매를 잘 맺겠노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