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 제단(6) 특전대①

젊은이들‘특별전도대’를 조직
발행일 발행호수 2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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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서울중앙전도관이 준공된 후 청년들을 중심으로 특별전도대가 조직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전도하였다. 처음에는 비진리(非眞理)를 무너뜨리는 ‘특공대’라 하였으나 그 명칭이 너무 공격적이라 하여 특별전도대, 줄여서 특전대라고 부르게 되었다. 아무튼 특전대는 이 땅에 감람나무 나타나셨음을 온 세상에 전하는 조직이 되었다.

1955년 천막집회 때 이슬성신을 부어주시기만 할 때는 그것이 무슨 은혜인지 알지는 못하고 모두들 기뻐서 날뛰었으나 1956년 구제단을 거쳐 1957년 이만 제단에서, 이슬성신은 성경에 기록된 바 ‘동방의 의인’과 ‘감람나무’가 부어주는 은혜임을 증거 하시자 온 세상은 들끓기 시작하였다.

밖으로는 천막집회에서 은혜를 받고 이슬성신을 증거까지 하던 목사들이 총회의 지시에 따라 일제히 하나님을 배반하고 이단이라고 몰아치기 시작했으며 안으로는 전도관 신도들도 ‘감람나무’의 증거를 쉽게 이해하지 못하였다. 이러한 때 특전대 젊은이들이 감람나무를 증거하는 선봉장으로 나섰던 것이다.

특전대들은 기성교회를 찾아가 목사들과 과감한 성경토론을 벌였다. 이슬성신의 은혜를 체험했음에도 오히려 그 역사를 이단이라고 가로막고 있는 목사들의 이중성을 지적하고 목사들에 속아 나오지 못하는 기성교인들을 깨우치려 하였던 것이다. 신학을 전공하지도 않은 젊은이들과 수십 년 목회생활을 한 노회(老獪)한 목사들과의 대결은 게임이 안 될 것 같았다. 그러나 특전대들에게는 하나님의 권능이 함께하셨다.

기성교회 목사들은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특전대와 토론을 벌이다가 번번이 말문이 막혀 교인들 앞에서 창피를 당하게 되고 이를 본 교인들이 진리와 비진리를 구별 짓고 무더기로 전도관으로 옮겨 가는 사태가 일어나자 목사들은 폭력배를 동원하여 폭력을 휘두르기에 이르렀다.

성경토론에서 말문이 막힌 목사들은 폭력배를 동원해 특전대를 폭행해

“교회로 목사를 찾아가 ‘목사님, 성경 토론을 하여 만일 제가 지면 제가 회개하고 돌아올 것이요, 목사님이 지면 목사님이 전 교인과 함께 전도관으로 오셔야 합니다.’ 하며 토론을 하였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감람나무가 무엇입니까? 하고 질문을 하면 목사들은 ‘감람나무는 모세와 엘리야이다, 또는 성경 신구약이다, 고레스 이다’ 라고 답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목사들의 답변을 조목조목 성경을 들어 반박하면 목사들은 진땀을 흘리며 쩔쩔매곤 하였습니다.” 당시 특전대원이었던 김원태(67세, 소사교회) 전직 관장의 말이다. 목사들은 토론에서 수세에 몰리게 되자 폭력배들을 동원하여 찾아오는 특전대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전도하러 나갔던 특전대원들은 뺨을 맞고, 구타를 당하고, 눈덩이가 터져 피를 흘리게 되었다.

김원태 전직관장이 신용산 교회, 삼각지 교회, 노량진 장로교회 등을 찾아 목사들과 토론을 벌이는 중에 그가 노량진 장로교회를 찾았을 때였다. 목사 뵙기를 아무리 청해도 나오지 않는 목사를 그의 방에까지 찾아가서, “‘양이 참과 거짓을 찾으러 왔는데 목자가 되어 왜 피하십니까? 성경에 기록된 감람나무의 뜻이 무엇입니까? 성경에 이슬성신을 내리고 성신의 향취를 내리는 자는 감람나무라 하였는데 여기 이슬성신이 내리는 사진이 있고 향취를 맡았다고 수많은 목사님들이 증거 했는데 왜 부인하십니까?’하고 들이대니 화가 있는 대로 치민 고 모(高 某) 목사는 미리 배치해 두었던 폭력배들에게 ‘이놈 끌어내라’하고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마당으로 끌려 나와 무차별 폭행을 당했어요. 눈을 맞아 피가 쏟아져 나오는데 눈알이 빠진 줄 알았습니다. 그날 밤 상도동 전도관으로 돌아와 철야한 후 다음날 다시 노량진 장로교회를 찾아갔습니다.‘목사님 나오십시오. 양을 때리고 잠이 잘 왔습니까? 목자라면 사과를 하던지 누가 옳은지 토론을 합시다.’하니 낭패한 목사는 숨어 버리고 대신 사위 되는 사람이 나와 백배사죄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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