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미래, 이산화탄소를 줄일 녹색혁명
석유를 입고, 먹고, 타고, 두르고 사는 인류의 오랜 석유문명의 결과로 석유의 재고가 앞으로 50년, 일설에는 30년이면 고갈될 것이라고 한다. 세계 석유 생산의 정점, 즉 오일 피크(oil peak)가 2010~2020년에 온다는 것이다. 이후엔 석유 생산량이 점차 감소해 석유자원은 끝장이 날 것이다.
온 세상은 지금 지구 온난화로 인해 곳곳에서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가 2007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0년간 지구 표면 온도가 섭씨 0.74도 상승했고 금세기 안에 지구표면 온도가 섭씨 1.8~4.0도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구의 평균기온이 1℃만 상승해도 전 지구 생물종의 20~30%가 사라질 위험에 처하고 2050년대 2~3℃ 상승할 경우 해수면 상승으로 뉴욕과 도쿄와 같은 해안 대도시들도 가라앉으며 2080년대 4℃ 오르면 극지방에 있는 빙하가 완전히 붕괴 되어 생물 대부분이 멸종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그래서 온 세계는 이산화탄소를 줄일 녹색혁명에 인류의 모든 것을 걸고 있다.
하지만 온난화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인류의 치명적 재앙, 즉 지구 냉각화의 어두운 그림자가 점차 다가 오고 있는지도 모른다. 석유는 하나님께서 지구를 가열하시기 위해 창조해 놓으신 자원이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석유가 완전히 고갈되는 순간 하나님께서 지구를 가열하실 마지막 불쏘시개가 사라지게 된다. 그 결과는 지구가 얼어붙는 냉각기의 도래로 이어질지 모른다. 온난화도 비상이지만 얼어붙는 지구에서 인류는 어떻게 살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