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양심을 가지는 어린이

시온어린이를 위한 설교
발행일 발행호수 2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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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 조금만 놀다 갈까? 어, 무지개 우산이다.

우산을 펼치자 이름표가 눈에 띄었어요. 친구 혜주의 우산이었어요.

미나 : 잠깐만 써볼까? 빨, 주, 노, 초 파, 남, 보. 잠깐만 쓰고 줄까?

미나의 가슴은 두근두근 뛰었습니다.

미나 : 조금 늦게 줘도 되잖아. 그래, 아주 잠깐만. 혜주는 다른 우산도 있던데 뭐.
엄마 : 웬 우산이니?

미나는 가슴이 두근두근 뛰고 얼굴이 빨개졌어요. 미나는 샤워기를 틀었어요

미나 : 와, 비온다.

우산 끝에서 물방울이 후드득 떨어졌어요.

미나 : 무지개 우산으로 또 무얼 하지? 아, 그래.

미나는 우산과 이불로 예쁜 집을 지었어요. 그때 전화벨이 울렸어요.

혜주 : 미나야, 놀자.

혜주예요. 미나는 침을 꼴깍 삼켰어요.

미나 : 안 돼, 오늘은 좀 바빠서.

그런데 가슴에 커다란 돌멩이가 얹힌 것처럼 이상했어요.

미나 : 엄마, 우산을 돌려주기엔 너무 늦었겠죠?
엄마 : 아니야. 무슨 일이든 늦는 건 없단다.

미나는 우산을 들고 혜주를 찾아 갔어요.

혜주 : 와, 내 우산이다. 어디서 찾았어?
미나 : 놀이터에서. 미안해, 늦게 돌려줘서.
혜주 : 아니야. 난 아주 잃어버린 줄 알았어. 정말 고마워.

예쁜 마음을 되찾은 미나에게 엄마는 무지개 우산을 선물로 주었어요.
「신동교육-무지개 우산中」

미나가 친구 혜주의 무지개 우산인 걸 알았지만 너무나 갖고 싶었던 우산이어서 잠시 놀다가 돌려줄 생각이었는데, 그런 마음을 먹었을 때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뛰는 걸 느꼈어요. 또 혜주가 놀자고 전화 왔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거절하고는 마음이 좋지 않았죠? 그 이유는 뭘까요?

먼저 친구에게 우산을 찾은 걸 솔직하게 알리지 않고, 남의 것을 허락 없이 가지고 놀려고 했기 때문에 양심이 두드리는 소리를 들은 거예요.

사람마다 마음속에 양심이란 것이 있어요. 양심은 평소에 내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조용히 있지만 나쁜 마음, 나쁜 생각, 못된 행동을 하려고 하면 두근두근, 쿵쾅쿵쾅 소리도 내고 뛰기도 해서, 우리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어요.

양심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이에요. 양심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하나님이셔요. 우리가 나쁜 행동을 하고 잘못된 생각, 마음을 가질 때마다 하나님께서 양심을 두드려 주셔요. 그래서 가슴이 두근두근 ,쿵쾅쿵쾅 뛰는 거예요.

다행히 미나는 양심의 소리를 듣고 친구 혜주에게 사과하며 무지개 우산을 돌려주어서 다시 편안한 마음을 찾았어요.

반면에, 우리가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고 자꾸 나쁘게 행동하면 어떻게 될까요? 양심이 고장 나서 나중엔 하나님께서 아무리 양심을 두드려 주셔도 양심의 소리를 듣지 못하고, 하나님과는 점점 멀어지게 되어 구원을 얻을 수가 없어요.

“양심이 발라야 돼요. 마음이, 생각이 맑아야 돼요. 구원 얻는데 그게 첫째예요.”

친구들.
하루, 이틀, 일주일, 한 달, 일 년, 10년… 시간이 흘러도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간직하여 맑은 마음, 바른 양심을 가지도록 노력해요. 바른 양심으로 죄를 다 씻고 천국에 가는 어린이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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