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보는 뉴스] 06. 성폭행 피해자가 받을 보상금 빼돌려져
2018년 피델리스 케어 보험회사의 매각은 뉴욕의 아동 피해자법이 통과되기 몇 달 전에 이루어졌다. 이 법안은 아동 성폭행 피해자로 추정되는 생존자들이 그들의 학대자들이나 그들을 보호하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기관들을 고소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일부 원고의 변호사는 매각 시기와 뉴욕의 8개 교구가 많은 소송에 직면하기 전에 수십억 달러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매각되었는지 여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올버니를 포함해 뉴욕 8개 가톨릭 교구 중 6개 교구가 파산 신청을 했다.
매각 대금 37억 5천만 달러의 대부분은 ‘마더 카브리니 건강 재단’으로 옮겨졌으며, 이 재단에서는 수천 명의 가톨릭 교회 성적 학대 피해자와 관련된 소송 및 합의에서 수익금은 손이 닿지 않는 상태로 남아 있다. 연금 수령자들과 주 법무장관실이 제기한 소송은 하버드 주교가 다른 교구 관리들과 연합해 국세청에 연금 계획에 연간 기부금이 필요하다고 허위로 말했다며 비난했다. 이 기금은 교구가 병원을 공동 설립한 지 약 10년 후인 1959년에 조성되었다.
이 매각은 모든 주교들이 “학대 생존자들에게 책임을 질 수 있는 매우 중대한 가능성과 연금 수급자들에게 책임질 수 있는 추가적인 위험”을 인식했을 때 발생했다. 피델리스 매각의 구조에 대한 조사를 추구함으로써, 피해자들과 연금 수령자들을 위한 변호사 위원회는 임박한 민사 사건과 궁극적인 파산 절차에서 그 자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가 뉴욕 교구로부터 빼돌려졌는지를 확인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마더 카브리니 건강 재단의 자산은 비영리 단체의 법적 소유자가 아니기 때문에 교구의 자산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학대 생존자들을 대리하는 변호사는 가톨릭 주교들과 미국 전역의 다른 교회 지도자들이 성학대 피해자들로부터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전략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