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보는 뉴스] 06.목사, ‘하나님의 영광’이라며 신도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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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목사가 여성 신도 24명에게 ‘그루밍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미성년자 시절 성폭력 피해자 진술도 확보한 상황이다. 경기 의왕 경찰서는 김모씨(69)를 준강간 및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하여 수사 중이다. 김씨는 2021년까지 경기 군포시의 교회 목사로 10년 넘게 재직하며 이와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2021년 김씨는 변호사 입회하에 성범죄 사실을 비밀로 하는 대신 합의금을 지불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했다. 그런데 최근 김씨가 억울함을 주장하며 일부 피해자 신원을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피해자들이 형사 고소에 나섰다. 고소인에 따르면 목사가 ‘하나님의 영광이 되는 거야’라며 접근했고, 피해자들은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로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진술했다. 실제 피해자 수는 24명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씨는 해당 교회에서는 해임되었지만 최근까지 다른 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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