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보는 뉴스] 04. 학대 조사 위원, 교구에 환멸 느껴 사임

발행일 발행호수 2640
글자 크기 조절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사진: Karl-Josef Hildenbrand, dpa

가톨릭 아우크스부르크 교구의 학대 조사 위원 3명 중 2명이 사임했다. 이들은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파견되었으나, 교구의 대처에 완전히 환멸을 느끼고 사임한 것으로 전해진다. 교구에 보낸 서한에는 “주교가 교구 내 성폭력 사건 처리에 진지함과 진정성을 보이지 않았으며,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는 교구 지도부의 헌신적 노력도 보이지 않는다.”고 적혀있다. 아우크스부르크 교구는 유감을 표명하며, 교구의 의지가 부족하다는 비난을 부인했다. 독일 언론사에서는 가톨릭교회 내 학대 사건에 대한 조사와 처리가 여전히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무엇보다도 피해자들에게 씁쓸한 일이라며, 교구는 비판을 받아들이고, 투명성에 대한 자체 약속이 진실한지 돌아보아야 한다고 전했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관련 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