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의 한 사람’이 곧 감람나무요 하나님인 것 깨달아

조명자 권사(3) / 기장신앙촌
발행일 발행호수 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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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오른쪽) 소사신앙촌 공장지대

저는 그동안 체험한 은혜를 큰오빠와 올케에게 자주 이야기했으며, 반사 활동을 하고부터는 교재에서 배운 대로 박 장로님의 설교 말씀과 성경 구절을 설명하곤 했습니다. 두 분은 제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며 귀를 기울였는데, 얼마 후 올케 언니가 전도관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때 마침 용산에 이만제단이 완공된 때여서 언니는 이만제단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큰오빠에게 이사야 41장의 ‘동방의 한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사야서에 기록된 ‘동방의 땅 끝, 땅 모퉁이, 해 돋는 곳’은 한국 땅이라고 설명한 적이 있었습니다. 박태선 장로님께서 바로 성경에 기록된 ‘동방의 한 사람’이시며 동방의 한 사람은 진리와 비진리를 가르고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는 심판을 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유심히 설명을 듣던 큰오빠는 나도 전도관에 나가서 귀한 말씀을 듣고 천국에 가야겠다고 하더니 그때부터 이만제단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신앙인의 마을 소사신앙촌에
전국의 교인들이 모여들어
사람들이 경탄해

그 후 1958년 1월에 저는 소사신앙촌에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신앙인의 마을에서 맑게 살아야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을 했습니다. 당시 전국의 교인들이 신앙촌에 모여들어 하루가 다르게 집이 세워지고 여러 가지 공장이 건설되었습니다. 6·25 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았던 그때 새롭게 건설되는 신앙촌은 활기가 가득했습니다. 저는 소사신앙촌의 양말 공장에서 근무하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자주 공장을 둘러보시며 직원들에게 안수를 해 주기도 하셨습니다. 일을 하다가 어느 순간 향취가 진동해서 주변을 둘러보면 어김없이 하나님께서 공장에 들어오고 계셨습니다. 안수를 받은 후에는 모두들 찬송을 부르며 신나게 일을 했습니다. 시간을 아끼며 열심히 일하고 마음을 모아 찬송을 부르는 시간이 참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양말 공장에서 몇 년 동안 근무한 저는 1961년부터 신앙촌의 주민 업무를 맡아 보는 백부 사무실에서 일했습니다. 이듬해 덕소신앙촌에 입주한 후에는 백부에서 천부장으로 근무하다가 1968년부터 비누공장의 공장장을 맡았습니다. 좋은 원료로 만든 신앙촌 비누는 품질이 뛰어나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공장에서는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바쁘게 생산을 했습니다. 1970년 기장신앙촌이 건설된 후에도 비누 공장에서 근무하다가 몇 년 후에는 양말 공장의 공장장을 맡아 일을 했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백반증이 온 몸에 퍼져
하나님이 축복해 주신
연고를 바르고 완치 돼

저는 1978년경부터 백반증에 걸려서 고생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기 싫은 흰색 반점이 목에 생기더니 금세 온몸으로 번지게 되었고, 얼굴까지 반점이 생겨서 얼룩덜룩하게 되어 거울을 보기가 끔찍할 정도였습니다. 그동안 병원을 모르고 건강하게 지내던 저는 백반증을 고쳐 보려고 전국에 유명한 피부과를 안 다닌 곳 없이 찾아다녔습니다. 만나 본 의사마다 이 병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치료는 더더욱 어렵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당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었던 큰오빠와 작은오빠가 좋다는 병원과 약을 찾아 주며 백방으로 애를 썼습니다. 하지만 어떤 치료나 약도 효과가 없어서 온몸에 퍼진 반점은 줄어들지 않았고 색깔이 옅어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자 오빠들이 그만 포기해야 될 것 같다고 해서 저는 몹시 낙심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1984년에 안찰을 받게 되어 하나님을 뵈었을 때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 병에 대해 말씀하시며 강하게 축복한 연고를 줄 테니 꾸준히 바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다 벗겨진 것처럼 완전히 없어지게 된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때부터 축복해 주신 연고를 바르면서 보기 싫은 반점들이 차츰차츰 옅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반점이 사라지고 피부가 깨끗해져서 정말 벗긴 것처럼 완전히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때 고맙고 감사한 것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거울을 볼 때마다 ‘하나님께서 고쳐 주시지 않았으면 얼마나 괴로웠을까!’ 하고 생각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1980년에 하나님께서 예수의 정체를 밝히시며 예수는 ‘절대 예정론’으로
수많은 사람을 속이고 구원의 길을 가로막는 존재임을 깨우쳐 주시고
뭇 심령을 지옥으로 끌고 가는 대마귀임을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다

1980년에는 하나님께서 예수의 정체를 벗기시며 예수는 구원을 줄 수가 없고 도리어 구원의 길을 가로막는 존재임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설명하시며 예수는 뭇 생명을 지옥으로 끌고 가는 마귀임을 밝히셨습니다. 당시 자세히 풀어 주신 말씀 중에서 저는 “죄를 지으면 죄가 어디에 거하는가?”라고 하신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육신의 병을 고치려면 병이 몸속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하는 것처럼 심령의 병인 죄를 씻어 주려면 죄가 어디에 거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죄가 어디에 거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구원을 준다고 하는데, 그것은 마치 병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면서 낫게 해 준다는 엉터리 의사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병명도 모르고 “내 이름만 불러 주면 당신 병이 꼭 낫습니다.”라고 하는 엉터리 의사를 누가 믿겠냐고 하셨습니다. 예수와 기성교회는 예배당 안에 들어와 주의 이름을 부르면 천국에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는 ‘절대 예정’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속이고 있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풀어 주시는 말씀을 들으면서 아무리 온 세상이 예수를 구세주로 받든다 해도 예수는 결국 마귀인 것을 분명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조명자 권사님 신앙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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