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광수 관장 편 (42) 언제 어디서나 임하는 하나님 은혜

하나님의 은혜와 생명이 담긴 생명물
발행일 발행호수 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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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묘 이장 작업을 맡았던 하청업자의 실수로 고발을 당한 저는 연말연시를 부산주례구치소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신앙촌에서 많은 분들이 제가 수감되어 있는 주례구치소로 편지나 카드를 보내주었습니다.

“심 사장님, 편지 왔습니다.” 11월 26일, 감방장이라고 불리는 봉사원이 저를 부르며 첫 편지를 전해주었습니다. 편지 봉투에 찍힌 우편소인을 보니 11월 19일이었습니다. 보통 2~3일이면 받는 우편물들이 구치소라는 장소의 특성상 구치소 내로 들어오는 우편물이나 소포 등 모든 수감자로 전해지는 물품에 대해서 확인 절차를 걸치기 때문에 우편물을 보낸 지 약 7~8일 만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구치소에서 생활 할 때
신앙촌에서 온 편지 여는
순간 진한 향취가 진동
배속까지 시원해져

확인 절차를 거치고 이미 뜯어져 있는 우편물을 받은 저는 열려져 있는 봉투에서 편지를 꺼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하나님 주시는 향취 은혜가 확 나는 것이었습니다. 몇 십 년 전 제가 처음 천부교에 나와서 향취를 맡았을 때와 같은 향취가 맡아지면서 배속 깊이까지 시원함이 느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이곳까지 은혜를 보내 주시는구나’하고 깨달은 저는 향취가 사라질까봐 재빨리 편지를 읽고 봉투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편지를 고이 간직하여 사물함에 넣어 두었습니다.

며칠이 지난 후 다른 사람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편지를 다 읽은 후 첫 번째 편지와 같이 넣어두려고 사물함을 다시 열었는데 며칠이 지난 그때까지도 향취가 계속 맡아졌습니다.
그렇게 233일간 복역한 저는 징역 1년 2월, 집행유예 3년, 사회 봉사 명령 120시간 형을 받고 2004년 7월 1일에 풀려났습니다. 그리고 2004년 8월 6일부터 26일까지 보호관찰, 사회봉사, 수강 및 갱생보호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부산 법무부 보호관찰소의 관리 하에 기장 노인 복지회관에서 사회 봉사 활동 120시간을 했습니다.

신앙 교육 활동에 집중
장년 전도 교육부터
교역자 후보생 교육
협회 직원 교육 계속 해

구치소에서 출감된 후 사회 봉사 활동을 마친 저는 교인들의 신앙 교육 활동에 집중을 했습니다.
2004년 9월 19일 신앙촌에서 열린 장년 파트 전도 교육에 이어 9월 27일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남자 교역자 후보생 및 교역자 신앙교육을 기장 장안농장에서 가졌습니다. 특히 교역자 후보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전도의 중요성은 물론 교역자로서의 사명감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협회 직원들의 교육 시간도 가졌습니다. 협회 직원들의 교육은 낮에는 업무를 봐야했기 때문에 주로 밤에 했습니다.

2004년 11월 17일 참전용사 유공자회(회장 강낙희 예비역 준장) 및 대전지역 회원 50여명이 신앙촌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들은 세미나실에서 신앙촌 홍보 영상물을 시청하고 판매부, 양말 공장 및 수예 공장 등을 견학하였습니다.

2004년 11월 29일부터 2주간 교역자 후보생 1기 교육이, 12월 18일에는 교역자 후보생 2기 교육이 있었습니다. 이때 참석한 교역자 후보생들은 정주현, 윤종철, 강병수, 유기성, 남은성, 정태진, 진성진, 강희봉 후보생 등이 있습니다.

2005년 1월 6일 한국천부교전도관부흥협회 시무식이 있었습니다. 2005년에는 ‘전도의 해’로 정하여 천부교 전도 활동을 대폭 활성화하기 위해 전도 활동에 관한 지침을 마련하여 다음과 같이 각 교회에 전달 하였습니다.

“첫째 2005년 축복일 참석 인원을 배가(倍加)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4대 중점 과제로 신규 교역자 배출에 역점을 둘 것과 각 교회별로 전도 조직 활동을 강화 할 것, 유년부 학생부 청년부 등 각 파트별 신앙교육을 강화할 것, 각 교회의 신축과 개축을 적극 추진할 것 등을 설정한다.
둘째 각 교회의 모든 교인이 전도를 실행하며 교회별 전도 조직표를 근거로 전도 노트를 작성하여 책임관장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셋째 현재 부지를 확보하고 있는 교회는 올해 안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하며 교회 부지 이전이 필요한 경우나 부지를 매입할 교회는 올해 안에 부지 매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한다.
넷째 각 교회에서는 전도를 위해, 은혜를 받은 교인들이 받은바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하는 신앙체험기를 쓸 수 있도록 권면한다.”

또 그동안 교육을 받았던 교역자 후보생들이 시무식 때 신규 교역 발령을 받았습니다.

2005년 1월 14일 신앙촌식품인 농후발효유 요구르트 ‘런’이 새롭게 출시되어 많은 사람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요구르트 ‘런’은 식품 미생물 국제 저널 76(2002)에 소개된 바 있던 차세대 유산균인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LAFTI’가 국내 초유로 함유되어 있어 장내 유해 미생물을 억제시키고 장운동을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또한 지방 함량을 줄여 칼로리를 대폭 낮춘 건강 음료입니다.

2005년 5월 14일 저는 한국천부교전도관부흥협회에서 한일물산(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이 되었습니다.

2005년 4월 20일에 시작된 공사를 12월 6일에 마무리하고 ‘생명물 받는 곳’이 개장했습니다. 이곳에서 받은 생명물은 하나님께서 물에 축복하셔서 그 물 속에 하나님의 은혜와 생명이 담긴 물입니다. 생명물의 놀라운 권능은 이 물을 바르면 시신이 흉측한 모습을 벗어나 아름답게 피어나는 것을 보아 알 수가 있습니다.

영 소비조합 출범 이후
젊은 일꾼들 신앙촌상회
오픈 소식 줄을 잇고
신앙촌 소비조합 활성화

2006년 1월 9일 기장신앙촌의 여청년 중에서 과장,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사람 중에 희망하는 사람을 선발하여 ‘영’소비조합이 출범했습니다. 영 소비조합 출범식을 가진지 한 달 정도 지난 다음부터 부산과 울산지역에 영 소비조합원들의 신앙촌상회 오픈 소식이 줄을 이었고 지금도 활발한 신앙촌 소비조합 활동으로 전국의 선배 소비조합원들에게 큰 힘을 주고 있습니다.

2006년 7월 11일 KOICA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육성 연수생인 인도네시아 내무부 지역균형발전국장 Mudadi 씨를 비롯한 20명이 신앙촌을 방문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의 추천으로 신앙촌에 방문하게 된 일행은 기업홍보 비디오 상영에 이어 판매부, 수예공장, 음료공장, 오리엔스 금속공장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견학일정을 마친 참석자들은 “경공업과 중공업이 함께 운영되고 있어 놀랍다”, “금속은 설비 규모가 압도적이다”며 소감을 밝혔고, “각 부서의 친절하고 정중한 태도와 깨끗하고 넓은 식당과 설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특히 한 장소에 와서 합섬, 음료, 금속 등 여러 공장의 생산과정 등을 접하게 되어 무척 좋아했습니다.

2006년 8월 21일 한일물산(주), 시온식품(주)가 부산시가 선정한 우수 향토기업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부산시가 ‘부산광역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 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의거하여 한일물산(주), 시온식품(주)가 부산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30년이 경과하고 상시 종업원 수 100명 이상인 기업으로써 고용창출 및 지역사회 공헌도가 매우 크다고 평가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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