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교회 – 은혜의 열정을 다시 찾는 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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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광주공원집회 사진 앞에서 양경희관장(오른쪽 두 번째)과 노형심회장(왼쪽 네 번째)이 여성회원들과 함께 했다.

● 인생을 바꾼 가방
학동교회 여성회원들은 초창기 때 추억이 참 많았다. 광주공원집회 때 수많은 병자들이 병고침 받는 것을 보고 전도관에 다니게 되었다는 노형옥, 노형심 권사 자매 역시 그 때부터 지금까지 교회의 모든 활동에 주축이 되어 일하고 있다.
“초창기 은혜 참 대단했지요. 아들 목에 4개나 되는 혹이 하나님께 안찰을 받고 그 자리에서 전부 없어졌으니까요. 그런데 지금은 요구르트 ‘런’을 통해 은혜가 계속 된다는 것을 느낍니다”라며 언니 노형옥 권사가 말했다.

동생 노형심 권사(여성회 회장)는 은혜를 받기 위해서는 시간도 물질도 노력도 하나님 앞에 정성껏 드려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교회를 쉬면서 제주도에서 어렵게 살 때였어요. 택시를 타고 트렁크에 여러 짐을 실었는데 택시가 신호에 멈추는 순간 갑자기 오토바이 한 대가 택시 앞에 멈추더니 택시 안으로 짐 하나를 던져 주는 거예요. 그 가방은 택시에 짐을 싣다가 실수로 싣지 못한 가방이었어요. 그 순간 저는 가방을 부여잡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가방에는 한달 생활비와 헌금이 들어있었거든요.” 교회를 쉬는 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십일조 생활을 했던 노 권사에게 그 가방은 가방이 아니라 하나님을 다시 찾는 기회가 된 것이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 감사해 신앙촌상회
하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더니 소원이 이뤄졌어요.
더 큰 매장 하고 싶다고 또 노래를 불러야겠어요!

●“그때 열정을 다시 찾아아죠!”
강야모 권사의 옛 추억에는 이순자 권사가 늘 함께 한다. 참 오래된 우정이다. 이 권사는 “강 권사와 기장신앙촌 수예부에서 함께 일하던 시절을 지금도 가끔 이야기해요. 하지만 현재 내 생활, 내 모습이 중요하지요”라고 했다. 오랜 친구 강 권사는 “이 권사랑 하나님께 가서 소사신앙촌 제과부에서 일하고 싶다고 직접 말씀드린 적이 있었어요. 잠시 가만히 계시더니 승낙을 하셨지요.” 그때의 천하무적 용기와 열정이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는 강 권사와 이 권사. “언젠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늘 입으로 노래를 불렀어요. ‘나는 신앙촌 가게 해야지’ 하고요. 형편도 안 됐는데 늘 노래를 불렀더니 어느 날 소원이 이루어졌어요”라며 “하나님께 찾아가 말씀 드릴 용기로 무슨 일이든 도전하면 안 될 일이 없는데 앞으로 신앙촌상회 더 크게 하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야겠어요. 그러면 또 이루어지겠죠? 호호호~”라며 웃었다.

● 온 가족이 하나님 앞에
어릴 때 많이 아팠던 큰 아들이 하나님께 축복받고 건강을 되찾은 후로 아들, 딸 가족 모두가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가정이 된 것을 평생 가장 감사드린다는 신영임 권사. 안 믿는 가족이 전도되어 조금씩 하나님 일을 하는 것을 보고 하나님의 권능은 불가능도 가능으로 바꿀 수 있음을 더욱 확신했다고 했다.

신 권사는 가슴 속에 간직한 하나님과의 추억이 있다. “소사에서 하나님께서 안찰을 하실 때면 동네 아이들이 다 하나님을 가는 곳마다 따라다녔어요. 그날도 아이들과 하나님을 따라다니다 보니 해가 지고 계수리 고개를 넘어갈 때까지 저 혼자 남은 사실도 잊고 있었어요. 고개를 넘자 튀밥가게가 나왔는데 하나님께서는 튀밥 한 봉지를 사 주시며 ‘이거 갖고 가’ 하시며 웃으셨어요. 지금도 하나님의 인자한 미소를 잊을 수가 없어요.” 신 권사는 지금도 환한 미소를 지어주실 수 있을까 생각하면 고개가 숙여진다고 했다.

●“무엇이든 참여해서 내가 스스로 느껴야 해!”
장금자 권사의 최고의 기쁨은 뭐니뭐니해도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것이라고 했다. 장 권사가 소비조합 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다. “신앙촌제품을 싣고 배달을 가는데 순간 진한 백합꽃 향기가 나는 거예요. 사라졌다 다시 백합꽃 향기 나기를 여러 번. 하나님 일 하겠다고 마음먹은 것밖에 없는데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저에게 이렇게 힘과 용기를 주시는구나 싶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라고 했다. 하나님 성전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부터 시작했다는 동생 장금옥 집사, 순종하는 생활을 실천해보고 싶다는 김복자 집사와 함께 이들의 바람은 멋진 신앙촌상회 사장님이 되는 것. 앞으로 학동교회를 이끌어 갈 젊은 일꾼들이다.

30대 때 화순에 오신 하나님을 처음 뵙고 지금 아흔을 바라보는 유옥례 권사. 벽돌 하나하나 나르고 정성껏 지었던 화순제단, 처음 은혜 받던 때의 기억 등 모든 것이 지금은 추억이 되고 과거가 되었지만 유 권사는 젊은 일꾼들을 보며 말했다.
“무엇이든 내가 참여해야 감사함도 느끼고 기쁨도 느낄 수 있어. 그렇게 느낀 것들은 나를 살게 해주는 힘이 되는 거니까 시간이 지났어도 살아있는 거야. 무엇이든 참여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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