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편이 되어달라’

조병단 / 시온실고 1학년
발행일 발행호수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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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내 편이 되어달라.”는 하나님 말씀처럼 하나님 편이 되기 위해 입사를 결심하였고, 1년여 간의 노력 끝에 2006년 입사의 꿈을 이루었지만, 순간 순간 나와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해 마귀 편이 되어야 했던 일들이 떠올라 ‘더 잘할걸, 더 열심히 할걸’ 하며 꼭 마지막 심판 날 후회하는 것처럼 후회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 옆에 계시지만 그것을 느끼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1초 1초 떨리는 심정으로 살아야 하는데, 이런 내 모습을 보고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안타까워하실까?

365일 하루하루 보내면서 온전히 하나님 편이 된 날이 1년 중 며칠이나 될까?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지난 시간 중 진정 하나님을 원하고 사모했던 시간은 몇 시간이나 될까?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 생각해 보니 하나님께 너무나 죄송스럽고 제 자신에게 실망스러운 것 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좀 더 가까이 따르려고 입사를 하였는데 그 첫 마음은 지금 얼마나 남았는지 2007년 성신사모일을 맞으며 스스로를 반성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연장해 주신 이 시간을 소중하고 감사히 여기며 올해는 매 순간 순간 하나님 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제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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