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교회 – 화합과 순종이 일동교회의 자랑이죠

“화합과 순종이 일동교회의 자랑이죠”
발행일 발행호수 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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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주일예배를 마치고 교회마당에서 강수정 관장(맨 오른쪽 끝)과 여성회원 임원이 함께 모였다.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에 위치한 한국천부교 일동교회는 2002년에 신축하여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일동의 등대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과 생명물을 전파하고 있다.

학생관장으로 20년 동안 전국에서 교역활동을 펼치다 여성회 관장으로 첫 발령을 받아 일동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는 강수정 관장은 역시나 감회가 새롭다.
“여성회 파트로 와서 보니까 생각이 커진 느낌이 들어요. 시야가 넓어졌다고 해야 할까? 또 사업을 하게 되니까 ‘어떻게 하면 될까?’ 자꾸 고민하게 되고 생각의 전환이 자연스럽게 되더라구요”

일동교회의 자랑을 해달라고 했다.
“나이가 많은 권사님부터 젊은 교인들까지 모두들 소비조합 활동을 하고 있어요. 하려고 노력하는 그 마음이 이끌어가는 입장에서는 감사하죠.”
최용순 권사는 “우리 교인들은 참 착하고 순진해요. 또 서로 화합이 잘 된다는 게 제일 자랑거리죠”라고 말했다.

경기도 일동 지역의 등대가 되어
하나님 말씀과 생명물 전파에 힘써

식사를 마치고 전도 시상식이 있었다. 이날 전도를 가장 많이 한 이숙희 권사가 그 주인공이었다. 이숙희 권사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생각하다 ‘제단 가까이에 살수록 전도에 더욱 힘써야겠다’ 싶어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전도를 하려고 이야기를 꺼냅니다”라며 생각지도 못한 상에 부끄러워하며 말했다. 이숙희 권사의 전도로 새로 온 문이순 씨는 “만날 적마다 교회에 나오라고 그래요. 정말 열심히 해요. 오늘도 그 성화에 제가 교회에 오게 되었죠”라며 웃는다.

여기 이숙희 권사의 열매가 또 한 명 있다. 많은 세월 쉬다가 다시 교회에 나오게 되었다는 고문자 집사는 “이숙희 권사님이 집에 자주 찾아오면서 기도문도 알려주고 교회 소식도 알려주고 갔어요. 다른 건 다 몰라도 기도문만큼은 이상하게 혼자 걷다가도, 집에 있다가도 속으로 하게 되더라구요. 주머니에 콩을 넣고 세어가면서 기도문을 했어요. 그러다가 2011년 성신사모일 예배에 참석하면서 그 뒤로 쭉 나오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순종이 미덕!
하려고 하는 마음이 귀해

일동교회 여성회 교인들은 모두가 각자의 지역에서 소비조합으로 활동 하고 있다. 이 중 내년이면 88세가 되는 김정숙 권사는 일동교회의 가장 큰 어른으로 지금도 정정하게 소비조합 활동을 하고 있다. 김정숙 권사는 “옛날부터 소소하게 소비조합을 했기에 알고 있던 고객들 위주로 사업을 하고 있어요. 무거운 제품은 관장님이 배달해주고 가까운데는 제가 갖다주기도 해요”라며 수줍게 미소 짓는다.

꿈에서 하나님께 안찰 받고 거짓말처럼 병이 나아 죽다 살아났다는 추정순 권사는 “소변도 제대로 누지 못하고 온 몸이 땡땡하게 부어 있었는데 꿈에 하나님께서 나오시니 제가 안찰해달라고 그렇게 발을 붙들었죠. ‘살 놈은 어쩔 수 없구만, 노라우 내가 안찰 해줄테니’ 그렇게 말씀하시고 머리하고 배를 탁 쳐주시는데 괜히 눈물이 나오는 거예요. 마음이 둥둥 뜨는 것 마냥 가볍고 기분이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노영희 권사도 3년 전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건강을 되찾고 하나님을 계속 따라가고 있다. “모두들 죽는다고 했는데 정말 기적처럼 살아났어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 들어주신다는 것을 많이 깨달았어요. 하나님께서 살려주셨다고 생각하고 죽을 때까지 따라가고 싶어요.”

체육대회 때 연습했던 기억
떠올리며 감사함 잊지 못해

얼마 전 2013 천부교 체육대회에 참가한 일동교회 교인들은 그날의 기억을 새록새록 떠올리며 아직도 감사함에 고개를 숙인다. 통통바운스 선수였다는 이숙희 권사는“저 같은 사람이 선수가 다 되고… 정말 감사했어요. 연습하는 내내 항상 기쁘게 연습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나도 통통바운스 선수였는데 못해서 짤렸어요”라며 옆에 있던 추정순 권사의 한마디 거드는 소리에 모두들 웃음보가 터졌다.

포천에서 신앙촌상회를 운영중인 여성회 회장 강옥심 권사는 형제들을 은혜의 길에 동참하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고 한다. 강 회장은 “언제든 형제들을 전도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지냈는데 얼마 전 갑작스런 사고로 8남매의 기둥격인 큰오빠가 돌아가시는 걸 보고 ‘아 내가 너무 느긋하게 지내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느긋하게만 있어서는 안되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고마운 사람들을 절대 지옥에 가게 둘 수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꼭 전도로 하나님을 알려서 은혜의 길을 함께 걷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다가오는 2014년에는 사업과 전도의 영역을 더욱 넓히는 것이 일동교회의 목표라는 강수정 관장은 “내년에는 한 달에 한 번씩 새교인 모임을 가질 생각이에요. 교인 모두가 화합해서 모두가 열매 맺는 일동교회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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