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교 천호교회 신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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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한 여름 뜨거운 햇볕을 견디면서 알찬 열매가 영글어 가는 것처럼, 천호교회가 그동안 애타게 기도하고 노력해 온 시간이 앞으로 더욱 성숙한 신앙의 열매가 되리라 생각해 봅니다.” 지난 11일 천부교 천호교회의 신축예배에서 부흥협회 이혜승 간사장은 교회 신축 전부터 교회 건물과 관련된 법적인 분쟁을 겪으면서 교회를 옮겨야 하는 어려움 속에 교회 신축을 한 정이순 관장과 교인들의 공을 치하하며 교회 신축을 축하했다.

북상 하던 태풍은 전날 저녁 소멸하고 맑고 화창한 날씨 가운데 천호교회의 신축 축하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한인숙 관장(서울 면목교회)의 인도로 드린 축하예배는 중부학생관장의 특순, 천호교회 부인회의 특순에 이어 이혜승 간사장의 축사, 윤혜정 관장(부산 대신교회)의 격려사, 김미숙 관장(서울 전농교회)의 설교로 이어졌다. 김미숙 관장은 설교를 통해 “오늘이 얼마나 복되고 즐거운 날인가! 이 축복된 자리에서 과연 우리는 복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되는가 돌아보며 하나님께 뜨겁게 향하는 우리가 되자.”고 했다.

36m 높이의 천호교회는 아파트 10층 높이에 해당한다고 했다. 2층의 소예배실과 3층의 대예배실의 천장 높이를 다른 층보다 높게 하여 예배실의 웅장함을 살렸다. 천호교회의 시공을 한 우래건축의 최인송 사장은 “소예배실의 경우 정면 단상의 벽면을 곡선으로 처리하여 단상이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었습니다. 대예배실은 천장에 층층이 준 곡선처리가 공간을 확장시켜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고 천장에 약간의 경사를 반복적으로 주어 조명의 처리에 있어 교인들이 앉게 되는 홀이 더 밝게 됩니다.”라고 했다.
실내를 전체적으로 화이트에 약간의 펄을 처리한 것도 공간의 확장감을 주기 위한 배려라고 했다. 전체적으로 ‘절제된 화려함’을 컨셉으로 실내를 디자인한 교회 내부는 깔끔하면서도 격이 느껴지는 분위기였다.

담을 쌓지 않고 나무를 심고 조경석을 두는 것으로 울타리를 대신하여 교회 입구가 더 넓어보인다.
4층의 식당이 즐거움실, 학생회실은 기쁨실, 청년들을 위한 사무실은 미소실 등 기도문을 한번 더 생각케 하는 이름들도 눈길을 끌었다. 교역자 사택은 5층과 6층에 있다.
송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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