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웠던 추억, 천부교 뮤지컬”
이선희, 고3/식품고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동안 밀려들었던 벅찬 감동
마라톤 전야제로 ‘천부교 50년 역사속으로’라는 뮤지컬을 한다기에 친구들과 같이한다는 즐거움과 천부교 역사를 주제로 하는 뮤지컬에 큰 의미를 두며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여름방학기간에는 연습하는 것이 수월했지만 개학 후 학교수업을 마치고 연습을 하려니 피곤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연습을 하는 그 순간에는 너무 재미있고 즐거워 시간이 가는 줄 몰랐던 적이 많았습니다.
제가 이 뮤지컬에서 맡은 역할은 1차 입사생이었습니다. 마라톤 전야제 당일이 되어 무대에 섰을 때는 정말 제가 1차 입사생이 된 것만 같았고 연기를 하는 동안 눈물이 나오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뮤지컬을 마치고 나니 마음이 너무 뿌듯했고, 아쉽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번에 마라톤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결승선에서 골인지점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의 뿌듯한 표정을 보니 다음 건강마라톤에는 꼭 참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