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화 사장의 신앙촌의 꽃과 나무 이야기(8) 진달래(참꽃)

발행일 발행호수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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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봄을 알리는 꽃은 많다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봄다운 봄을 느끼게 하는 꽃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진달래는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으며 온산을 요원이 불길처럼 한꺼번에 봄으로 물들이는 꽃은 진달래 밖에 없지 않나 싶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진달래는 정서적으로도 우리민족에게 가장 가까이 접근해 있는 꽃이라 할 수 있다.
 
우리 신앙촌 주변산(봉대산,모산)에도 어디를 가나 볼 수 있으며, 회사 주변인 샘터와 휴게실 앞에서도 화사한 진달래꽃을 볼 수 있다.
 
옛 문헌에 보면 ‘우리나라 산에는 홍두견(紅杜鵑)과 백두견(白杜鵑)이 있는데 백두견은 매우 희귀한 진달래이다.’라고 기록돼 있다. 그 외 진달래 종류는 우리나라에 나는 것만으로도 10여종에 이른다고 한다. 털진달래, 흰진달래, 반들진달래, 한나진달래, 제주진달래, 색상이 연하고 진한 것들이 있다.
 
진달래는 식용, 관상용, 약용 등에 쓰인다. 나무의 뿌리와 꽃을 먹기도 한다. 분포지역은 한국, 일본, 중국, 몽골, 우수리등지이며, 서식장소는 척박한 장소에서도 잘자라고 특히 산의 북쪽 경사진 곳에서 잘 자란다. 그리고 수분이 너무 많거나 햇볕이 너무 강한 곳을 좋아하지 않는다.
 
북한에도 영변을 비롯하여 진달래로 유명한 곳이 많지만 남한에는 경북의 주왕산, 여천에 영취산, 그리고 지리산, 서울에서는 북한산, 경남에는 마산에서 진해로 넘어가는 장복산 등인데 멀리서 보면 산자락이 막 불타오르는 것 같이 보인다.
 
그러나 그렇게 먼 곳까지 가지 않아도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장안의 석은덤산 (용소리,덕선리)일원과 경주의 토함산은 경치도 좋지만 키를 넘는 진달래 꽃나무도 아주 많다.        
/한일물산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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