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부 자유율법

제3장 믿음과 행함
발행일 발행호수 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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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믿음과 행함

행함이 없는 믿음
  • 1 예수는 자기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하였다. 예수가 『누구든지 나를 믿으면 영생을 얻으리라』1) 라고 한 것과 바울이 『행함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2) 라고 한 것이 결부되어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한 것이다.
  • 2 그러나 믿는다는 것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믿는다는 것은 그 사람을 신용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한계가 거기까지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을 줄 수 있는 분이다.’라고 하는 것까지다. 그 한계 이상은 아무것도 될 수 없다.
  • 3 예를 들어 때를 씻으려고 목욕탕에 간 사람이 물에는 들어가지 않고 목욕탕을 바라보면서 때가 씻어질 것을 믿는다고 하자. 그 사람의 때가 믿는다고 씻어지겠는가? 물에 들어가 때를 씻는 행함이 있어야 씻어진다.
  • 4 또 미국에 가고 싶은 사람이 표를 사지 않고 비행기를 타지도 않은 채 미국에 갈 것을 믿는다고 하자. 그 사람이 믿는다고 미국에 갈 수 있겠는가? 표를 사서 비행기를 타는 행함이 있어야 목적지에 갈 수 있다.
  • 5 그와 같이 하나님이 틀림없이 구원을 주시는 분이라고 믿는 것만 가지고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
  • 6 내가 이슬 같은 은혜를 내려서 인간의 죄를 씻어 주지만 “이슬 같은 은혜로 죄가 씻어질 줄 믿습니다.” 하고 믿는 것만으로는 죄를 씻을 수 없고 구원을 얻을 수 없다.
  • 7 그 은혜를 입고 간직하는 행함이 있어야 죄가 씻어지고 구원을 얻는 것이다.
  • 8 목사들은 『성령의 감동함을 받지 않고는 주를 주라 할 자가 없다』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4)라는 성경 구절을 들어 ‘주여’ 하고 부르는 자는 이미 성령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 9 자유율법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예배당 문 안에 들어와 주의 이름을 부르면 벌써 성령의 감동함을 받아 구원을 얻는다고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 10 기성교회에서는 ‘인간이 죄를 안 지을 수 있나. 하나님은 미쁘시니 만 번 죄를 지어도 다 용서하신다. 아무리 죄를 지어도 주의 이름만 부르면 구원을 얻는다.’라고 가르친다.
  • 11 그러나 이미 지은 죄가 쌓여 있고 계속 더러운 죄를 지으면서 어떻게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 기성교인들이 죄를 가지고도 천당에 갈 수 있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것은 예수에게 그 책임이 있는 것이다.
  • 12 기성교회의 많은 사람들이 천국에 갈 자는 창세전에 택하여 예정했다고 하는데 벌써 창세전에 천당 가기로 정한 사람이 있다면 지옥 가는 사람은 누가 정한 것인가? 하나님이 정한 것이 아닌가?
  • 13 천국에 가기로 이미 정해졌다는 절대예정설대로라면 구원을 얻기 위해 힘쓸 필요조차 없을 것이다.
  • 14 예수는 자기를 믿기만 하면 죄를 용서받고 구원을 얻는다고 가르침으로써 수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유율법을 지키고 구원을 얻으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게 만든 것이다.
  • 15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사람들의 골수에 박혀 있어서 내가 그 생각을 뽑아 주기까지 수십 년이 걸렸다.
  • 16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5) 라고 하는 야고보서의 기록은 참된 것이다. 믿는다는 것만 가지고는 구원이 없고 자유율법을 지키고 죄를 씻는 행함이 있어야 구원을 얻는 것이다.
  • 17 그러므로 믿는다는 것만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행함이란 곧 자유율법의 준수
  • 18 행한 대로 심판을 받는다고 하는 그 행함이란 기성교회와 같이 모세율법을 지키는 정도를 말한 것이 아니다.
  • 19 하나님이 이 땅에 나타나서 자유율법을 가르친 것은 자유율법을 지키지 않으면 구원이 없다는 것을 밝혀 구원의 근본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 20 눈으로도 마음으로도 생각으로도 죄를 짓지 않는 자유율법을 지켜야만 은혜를 받을 수 있고 또 받은 은혜를 간직할 수가 있다.
  • 21 구원의 길을 간다는 것은 곧 자유율법을 지키는 행함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 22 장차 자유율법대로 심판을 받게 되므로 자유율법을 지키지 못하면 구원을 얻을 수 없다. 자유율법을 지키는 자가 진리를 좇는 자요, 빛 가운데 행하는 자다.
자유율법의 가치
  • 23 종교의 가치란 죄가 무엇인지 가르치고 인간이 죄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있다.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는 근본은 죄를 벗는 데 있는 것이다.
  • 24 이와 같은 종교의 역할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때 국가의 경제, 사회의 모든 문제가 근본적으로 풀려 나가게 된다.
  • 25 마음으로도 생각으로도 죄를 짓지 않는 자유율법이 삶의 표준이 되어 “그 사람은 보증 수표다. 그 사람은 법 없이도 살 수 있다.”라고 할 정도로 신뢰를 받을 수 있다면, 이것이 모든 문제를 푸는 근본이 된다.
  • 26 종교의 사명은 인간을 죄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인데, 그 사명을 다하지 못하는 종교라면 생명이 죽은 종교다. 죄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인격적인 수양을 쌓는 정도에 그치고 마는 종교라면 차라리 믿지 않는 편이 나을 것이다.
  • 27 국가와 사회가 부패하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종교 때문이다. 종교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뒤범벅으로 죄를 짓고도 그저 ‘주여’ 하고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다고 가르치기 때문에 국가와 사회까지 부패하게 되는 것이다.
  • 28 자유율법을 지켜 죄에서 벗어나는 인간이 되는 것은 인간이 탐구하고 지향해야 할 지고(至高) 지선(至善)의 가치다.
  • 1) 요한복음 3:15 , 요한복음 11:25~26
    2) 에베소 2:8~9, 로마 3:28, 갈라디아 2:16
    3) 고린도전 12:3
    4)로마 10:13, 사도행전 2:21
    5)야고보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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