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근본과 천국세계를 모르는 기성교회는 구원을 줄 수 없어

발행일 발행호수 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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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촌 레스토랑 풍경

‘인간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걸까’ 누구나 한번쯤 던져보는 질문일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 해답을 얻고자 종교를 찾지만 대부분의 종교는 믿기만 하면 좋은 곳에 간다고 이야기할 뿐 명확한 답을 주지 못합니다. 인간 창조와 천국의 근본은 창조주 하나님만이 풀어주실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테마로 보는 체험기에서는 하나님을 만나고서야 비로소 막연했던 인간의 근본과 천국세계에 대한 의문이 풀리게 된 내용을 실었습니다.

“더럽고 누추하던 마음이
성신으로 씻음을 받아 눈보다 더 희어져야
구원 얻을 자격자가 되는 것입니다.”

◈ 천국에 관한 하나님 말씀을 듣고 ‘이것이 정답이구나’ 하고 무릎을 쳐

어린 시절 유난히도 사색에 잠기는 것을 좋아해서 별명이 ‘철학 박사’였던 저는 ‘사람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나이 어린 초등학생이 깊은 고민에 빠져 있으니 친구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하옥아, 뭘 그렇게 생각하니?” 하며 묻곤 했는데, 저는 아무리 고민해 봐도 답을 얻을 수 없어 몹시 답답할 뿐이었습니다.

중학교에 들어간 저는 제가 가진 의문의 실마리를 풀고자 장로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유명하다는 부흥집회에도 빠짐없이 다녔습니다. 부산 이모님 집에서 여고를 다닐 때도 장로교회에 계속 나가긴 했지만 그 의문은 여전히 풀리지 않았으며, 사춘기의 예민한 감성으로 고민을 거듭하다가 번민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군산의 이모님 집에 갔다가 군산전도관 개관집회가 열린다는 포스터를 보게 되었습니다. 전도관은 박태선 장로님께서 세우신 곳으로, 군산전도관에 직접 오셔서 집회하신다고 하기에 길을 물어물어 찾아가 보았습니다.

문 앞에서 안내하는 분이 단상과 가까운 자리를 안내해 줘 앞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그날 박 장로님께서는 성경상의 ‘삼층천(고후 12:2)’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천국은 마음의 천국이요, 둘째 천국은 낙원이요, 셋째 천국은 영원한 하늘나라”라고 하셨습니다. “천국이 여기 있다 저기 있다 못하리니 네 마음속에 있나니라 –지옥 같은 마음이 이슬은혜로 씻어지면 마음의 천국을 이루게 됩니다.” 그 순간 저는 ‘그래! 바로 이게 정답이야.’ 하며 저도 모르게 무릎을 탁 쳤습니다. 제가 임실 장로교회의 안봉걸 목사에게 삼층천에 대해서 질문했을 때, “하옥아! 하나님 말씀은 무조건 믿어야 된다. 그렇게 따지면 안 돼. 저기 보이는 하늘이 1층천이고 더 올라가면 2층천이 있고 최고로 높은 곳이 3층천이야.” 라고 대답하여 너무 어이가 없었는데, 박 장로님의 명확한 해답을 듣고 보니 속이 다 후련해졌습니다.

진하옥 집사 / 기장신앙촌

◈ 예수만 믿으면 천국 간다는 목사의 말을 이해할 수 없어

대가족 살림을 맡아 일하면서 어렵고 힘든 일을 많이 겪었던 저는, 1955년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조권사님이 같이 교회에 나가보자고 하여 그때부터 장로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다니면서 ‘죽을 수 밖에 없는 인생의 길을 어떻게 하면 평안히 갈 수 있을까? 어떻게 가는 것이 참길을 가는 것인가? 어떻게 가는 것이 진정 구원을 받는 길일까?’ 하는 의문을 갖고 고민을 하면서, 목사님에게 “어떻게 하면 천국에 가고 또 어떻게 하면 지옥에 갑니까?” 하고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목사님의 대답은 무조건 예수만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그 말씀은 너무나 모순된 이야기 같았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 중에 제가 알기에도 도둑질을 하고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도 교회만 다니면 구원을 얻는다는 것인지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목사님에게 “너무나 모순되네요.” 하며 저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다른 교회의 목사님들을 찾아가서도 똑같은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대답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이 질문에 아무런 해답을 얻지 못하고 ‘어떻게 가는 것이 참길을 가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광주 시내 여기저기에 “불의 사자 박태선 장로님의 부흥집회”를 알리는 포스터가 붙어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조 권사님과 저는 집회가 열리는 광주공원에 찾아갔습니다. 그때가 1955년 11월이었습니다.

집회 장소에 가니 공원 광장 전체가 사람들로 가득 차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집회에는 박 장로님께서 나오셔서 예배를 인도하셨는데, 너무나 신기하고 놀라운 광경들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한쪽 다리를 못쓰던 사람이 은혜를 받고 일어나 걷게 되거나 폐병 환자가 일어나서 병이 다 나았다고 하는 등 수많은 기사이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또한, 집회 어느 날에는 박 장로님께서 “모세율법 시대에는 모세율법을 지켜야 하고, 하나님께서 나타나실 때는 불과 물과 성신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구원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동안 궁금하게 여겼던 것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고,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 아주 어려운 일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한경화 권사 / 기장신앙촌

◈ “목사님은 이슬은혜를 받아 보셨습니까?” 질문하자 화를 내고 떠나

성경을 잘 몰랐던 저는 이만제단에 다니면서 성경 구절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박 장로님께서는 호세아 14장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의 신이 이슬같이 내리신다고 하시며 예배드릴 때 앞 사람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뽀얗게 이슬은혜가 내린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들으며 저는 예전에 예배 시간에 뽀얀 안개 같은 것이 내렸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그것이 바로 성경에 기록된 이슬 같은 은혜라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은혜를 직접 봤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기성교회에서는 이슬은혜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 특전대원들(특별전도대)이 목사나 교인에게 질문하면 답변을 못한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성경을 많이 읽은 사람이라도 이슬 같은 은혜를 직접 받지 못하면 그 뜻을 알 수 없다는 것을 저는 그때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고향에서 장로교회에 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교회 한쪽 벽에는 불구렁텅이 지옥 그림이 있었는데 교회 선생님이 죄를 지은 사람은 지옥에서 고통을 당한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저는 어린 마음에도 지옥은 무서운 곳이니 절대 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을 믿으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했던 선생님 말이 뇌리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도관에 다녀 보니 하나님을 믿는 것만으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저는 설교 말씀을 듣고 은혜를 직접 체험해 보면서 아무리 오래 믿었어도 이슬 같은 은혜를 받아 죄를 씻지 못하면 누구도 구원을 얻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번은 옆집에 사는 목사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목사님은 이슬은혜를 받아 보셨습니까? 믿음만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이슬은혜를 받아서 죄를 씻어야 구원을 얻습니다.” 라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말주변이 없는 편인데 그때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는지 또박또박 이야기를 했습니다. 목사는 누구한테 그런 소리를 들었냐며 벌컥 화를 내더니 더 이상 대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나 버렸습니다.

조경임 권사 / 서울 노량진교회

◈ 목사와의 성경토론에서 감람나무에 대해 질문하면 답변 하는 사람이 없어

1956년 원효로 제단에서 예배를 드릴때 하나님께서는 호세아서 14장을 풀어 주시며 ‘이슬 같은 은혜를 내리는 자가 바로 감람나무’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후 이만제단 개관집회 때는 하나님께서 찬송을 인도하시며 찬송가를 놓는 받침대를 힘 있게 치셨는데, 그렇게 치실 때마다 하얀 구름 같은 것이 퍼져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 뽀얀 것은 단상에서부터 쭉 퍼져 나와 사람들에게 내렸습니다. 저는 “감람나무께서 이슬 같은 은혜를 내리신다.” 라고 들었던 설교 말씀이 떠오르며 ‘아! 이것이 말로만 듣던 이슬은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 ‘특별전도대’가 조직되면서 저도 그 일원으로 활동했습니다. 하루는 특전대원 여러 명이 미아리의 제일교회를 찾아가서 목사와 토론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목사에게 “성경에 나오는 감람나무는 누구를 가리키는 것입니까?” 라고 질문했더니 “감람나무는 여호수아와 엘리야다.” 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분들이 ‘이슬 같은 은혜’를 내렸다는 기록이 있습니까? 호세아서 14장에 보면 감람나무는 이슬 같은 은혜를 내린다고 기록돼 있는데요?” 하고 반문하자 목사는 우물쭈물하며 답변을 못했습니다. 그러다 버럭 화를 내더니 “왜 남의 교회에 와서 떠드느냐?” 고 했습니다. 그렇게 성경 토론을 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감람나무’에 대해 질문하면 목사들이 제대로 답변을 못 하는 것을 자주 보았습니다.

백정환 권사 / 기장신앙촌

◈ 죄와는 상관없는 자가 되어야 구원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돼

어린 시절 저는 어머니와 함께 교회에 다니면서 주일학교 선생님의 말씀을 잘 따르는 아이였습니다. 이후 성인이 되어 교회에 다니지 않게 되었는데, 시간이 흘러 서울 공덕동 감리교회에 다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교회를 다니게 되면서 의문되는 점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믿어야 천국에 갈 수 있을까?’

마치 학교에서 교과목을 배우는 것처럼 ‘천국이 어떤 곳이며 어떻게 해야 천국에 갈 수 있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알고 싶어서 목사의 설교에 열심히 귀를 기울여 보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천국에 대한 설명이 명확하지 않고 막연할 뿐이어서 마음이 점점 답답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 목사에게 “목사님, 어떻게 믿어야 천국에 갈 수 있습니까?’ 하고 질문했더니, “백 집사님처럼만 믿으면 다 천당 갑니다. 예배당에 들어온 사람은 이미 천당에 가기로 예정된 것입니다.” 라고 하는데 저는 그 말을 납득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렇다면 누구나 어떤 죄를 지었든지 간에 예배당에만 들어오면 천국에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으며, 그 의문이 여전히 풀리지 않은 채로 제 마음속에 무겁게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던 1956년경이었습니다. 하루는 어머니가 박태선 장로님이라는 분의 부흥집회에 다녀오셨는데, 그때부터 다니던 공덕동 감리교회에 가지 않으시고 박 장로님이 세우신 ‘전도관’으로 다니셨습니다. 전도관이 이단이라는 말을 들었던 저는 ‘왜 하필이면 전도관으로 가실까?’ 하며 못마땅했지만, 어머니는 틈만 나면 박 장로님의 설교 말씀을 저에게 들려주시며 함께 전도관에 가자고 권유하셨습니다. 거듭되는 어머니의 권유로 마음이 움직인 저는 그다음 일요일에 원효로 구제단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원효로 구제단은 몰려드는 사람들을 수용할 수가 없어 청암동 산언덕에 웅장한 전도관(이만제단)을 신축하고 있었습니다. 일요일이면 한창 건축 중인 건물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하나님께서는 예배 시간마다 죄와는 상관없는 자가 되어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죄를 회개하세요. 더럽고 누추하던 마음이 성신으로 씻음을 받아 눈보다 더 희게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마음에 천국을 이루고 하늘나라에 갈 자격자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눈길로도 마음으로도 죄를 짓지 말라 하시는 말씀을 들으면서, 어떻게 살아야 구원을 얻을 수 있는지 차츰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말씀대로 죄를 멀리하며 성결하게 살아가고 싶었습니다.

백경숙 권사 / 서울 성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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