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환에 3년 실형 선고
지난 7월 27일 부산지방법원 형사합의6부(재판장 강경태 판사)는 횡령,문서위조, 사기대출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오리엔스금속 전 대표이사 이청환(사진)에게 모든 혐의 사실을 인정하여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공범으로 기소된 김은복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한 후 법정 구속했다.
이청환은 20년 동안 오리엔스금속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분식회계(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은행 사기대출(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상 횡령, 사문서 위조 등을 저지른 혐의가 드러나 지난 2월 구속기소된 바 있었다.
이청환은 5개월여에 걸친 공판기간 동안 모든 범죄사실을 부인하면서 무죄를 주장하고 자신의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하는 후안무치한 모습을 보여 사건 관계자와 피해자들을 다시 한번 놀라게 하였었다.
그러나 공판이 거듭될수록 용의주도한 그의 범죄행각이 드러나게 되고, 추가 횡령 사실이 드러나 피소되는 등 그의 거짓말 행각이 낱낱이 밝혀지면서 중형을 선고받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