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관장/진해교회-이슬성신으로 피어나다
제26회 이슬성신절한없는 사랑과 희생으로 저희 죄를 안아맡으신 하나님.
영원히 죽어 지옥밖에 갈 수 없는 인간을 구원하시려 오늘도 변함없이 이슬은혜를 허락하시어 내려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교역자 생활 일 년이 넘어 맞게 되는 이슬성신절입니다. 인간으로서는 알 길이 없는 하늘 은혜를 주셨기에 부족하고 누추한 이 죄인이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마귀와 싸우며 나아갈 때에 마음이 연약하여 흔들리고 좌절될 때 그 마음 온전히 아시고 구원의 손길로 인도하여 주시며 한결같은 은혜로 함께하여주시는 하나님 앞에 온 마음과 정성을 모아 감사드려도 부족함이 많사옵니다.
저희 아버지를 통해 이슬성신의 권능을 보여 주셨습니다. 아버님이 작년 6월에 위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시신을 이슬성신이 담긴 생명물로 씻어 아름답게 피어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세상에 계실 때 그 고통스런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화장을 한 듯 뽀얗게 피어나셨습니다. 사람이 죽어 시간이 흐르면 뻣뻣하게 굳어지고 새까만 빛깔로 변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인데 이러한 시신이 이슬성신 은혜로 살아있을 때 보다 더 곱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하여 미소와 평안이 가득한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 이슬성신의 권능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시고 직접 체험을 하게 해주셨습니다.
이번 이슬성신절에 하나님 친히 인도 하여주시는 육성을 듣게 되었을 때 그 감사와 감격은 표현할 길이 없이 하나님이 너무 그리웠습니다. 하나님 너무너무 보고 싶어 눈물이 복받쳐 올라 한없이 울었습니다. 너무도 그립고 간절히 보고 싶은 하나님. 꿈에서라도 한 번 뵈었으면…
“언제나 바라봐도 늘 보고 싶은 분/ 기쁠 때 슬플 때에 늘 보고 싶은 분/ 모든 것 주시고도 더 주시려는 이/ 하나님 한 분 이외 또 어디 있으랴”
우리들이 말씀대로 지키고 순종하며 의롭게 살아가길 바라시던 하나님. 이슬 같은 은혜를 받아 마음이 백합꽃같이 피어 그 세계에 같이 가자며 우리들에게 약속하시던 하나님. 하나님 이슬성신은혜로 죄를 씻음 받아 구원에 이를 수 있도록 허락하여주시옵소서.
김은희관장 /진해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