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보다 더 귀한 이슬성신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서대문교회 임재길 권사)

서대문교회 / 임재길 권사
발행일 발행호수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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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올해는 이슬성신절 절기가 시작된 지 어언 서른 해가 됩니다. 1981년 1월 제1회 이슬성신절을 맞아 하나님께서 설교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하나님께서 집회시마다 이슬성신의 소중함을 말씀하셨고 이슬성신이 아니고서는 절대로 구원을 얻을 수 없음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스물 아홉 번의 이슬성신절을 맞으면서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야지’하는 다짐을 하게 되나 돌이켜보면 늘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저는 대전중학교 2학년 때 처음 하나님 집회에 참석하여 은혜를 받고 제 코에서 죄 타는 냄새와 향취의 체험을 하였습니다. 당시는 어린 나이라 그 체험의 소중함을 잘 몰랐으나 나이를 먹으면서 그 체험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기장신앙촌이나 서대문 교회 등의 예배 시에 뽀얗게 내리는 이슬은혜를 많이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서 계시는 단상 위에 뽀얗게 내리는 이슬성신은 제 마음에 연결이 되어 그 기쁨은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로는 도저히 표현할 길이 없었습니다. 받은 자외에는 알 수가 없다는 말씀처럼 하늘을 날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낙원에 가신 후에도 간구하는 마음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이슬성신의 체험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일러주신 대로 순종하면 이슬성신의 체험을 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은 예배를 드리는데 천장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교회 안인데 무슨 비가 내리겠습니까? 마치 굵은 이슬비가 머리 위에 떨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혹시 옆 사람이 침을 튀긴 게 아닐까하여 옆과 뒤를 돌아다보니 모두 하나님 설교 말씀을 듣느라고 입을 꾹 다물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서 계시는 단상 위에
뽀얗게 내리는 이슬성신
제 마음에 연결되자
인간의 언어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 와
그 후 예배 시에도 하나님께서는 내리시는 이슬성신의 체험을 교회 안뿐만 아니라 기도문을 하면서 길을 걸어가다가도 또는 버스 안에서도 이슬처럼 내리는 성신의 역사를 체험하였습니다.
저는 이슬성신이 늘 우리와 함께 하시고 특히 죽은 자를 통하여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시는 하나님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최근에 겪은 일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대부분 시신은 굳어서 움직이지를 않습니다. 돌아가신 분들의 얼굴모습은 한결같이 검푸른 모습입니다.

재작년에는 제 딸 친구의 아버지가 폐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딸의 친구는 아버지가 불신자이지만 우리 천부교식으로 예배를 봐주고 입관하길 원하여 관장님 몇 분 그리고 교인들이 상가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제 딸의 친구를 보니까 아버지를 여윈 슬픔이 가슴을 찡하게 하였습니다. 우리는 예배를 드리며 마음속으로 ‘이 분을 잘 피워드려야지’하며 열심히 찬송을 하였습니다. 돌아가신 분이 생명물을 꿀꺽꿀꺽 받아마시자 얼굴이 차츰 환하게 피어났습니다. 옷을 입히는데 몸이 자유자재로 움직였습니다. 유가족들의 얼굴도 환해졌습니다.

불신자인 아버지이지만 시온 입사생으로 있는 딸의 공로로 피어가는 것을 보고 가족 중에 한사람이라도 우리 천부교를 믿고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지 실감하였습니다. 제가 맞은 편에서 그날 입관예배에 참석하셨던 관장님들의 모습을 보니 모두 얼굴이 환하게 피어났습니다. 저는 또 한번 하나님께서는 시신에게만 이슬성신의 역사하심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거기에 참석한 사람들에게도 한없는 이슬성신을 부어주시고 계심을 목격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우주보다도 귀한 이슬성신을 받아 간직하기 위하여, 제30회 이슬성신절을 맞아 부족했던 제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일러주신 대로 부복하여 기도 많이 하기, 새벽예배 빠지지 않기, 교회 일에 봉사하기를 성실히 실천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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