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음악 최고의 천재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영화 ‘아마데우스’를 통해서 더 유명해진 천재음악가 모차르트는 오스트리아의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났습니다. 이곳은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지휘자였던 카라얀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모차르트(1756~1791)의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는 바이올리니스트로 ‘바이올린 교본’의 저자로도 유명합니다. 아버지 레오폴트는 어린 모차르트와 누이에게 늘 음악을 들려주며 엄격한 교육을 시켰습니다. 어려서부터 누나가 연주하는 하프시코드(현 피아노) 소리에 귀를 기울이던 모차르트는 이미 여섯 살 때 뛰어난 하프시코드 연주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6세의 어린나이에 독일의 뮌헨을 시작으로 유럽의 거의 모든 도시를 순회연주 했는데 이 천재 소년에게 전 유럽은 갈채를 보냈습니다.
재미있는 일화로 모차르트가 14살때 아버지와 이탈리아 여행 중 9개 성부로 되어있는 11분짜리 곡을 단 한번 듣고 나와서 완전히 악보에 옮겨 적어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 원래는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 없는 비곡이었으나 모차르트의 놀라운 기억력에 감탄하여 처벌 대신 훈장이 수여됐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접한 다양한 음악으로 모차르트는 풍부한 음악적 자양분을 얻었는데, 특히 5세 때부터 작곡을 시작하여 8세에 교향곡 제1번을, 11세 때 오페라를 작곡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천재나 신동의 차원을 훨씬 뛰어넘는 일로 “천재성만큼 지식을 가지고 있고 지식만큼 천재성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음악가”라고 후세 사람들은 평가합니다.
비록 대부분의 곡이 사후에 출판되었지만 오늘날에도 그의 작품이 갖는 아름다움과 심오함, 완전함은 모든 장르에서 빛나며 그 어떤 작곡가도 따를 수 없는 것입니다.